본교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균관대 교육과미래연구소에서 주관하는 ‘2020학년도 학부교육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설문조사 기간은 지난 7일(월)부터 다음달 9일(금)까지다.

  학부교육 실태조사는 재학생의 학습과정 및 대학생활 경험에 대해 분석해 본교의 학부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희망한 대학에 한해 진행된다. 실태조사 결과는 타 대학들과 비교 분석되며 이를 통해 설문조사 문항에 대한 본교의 상대적인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본교 교육성과관리팀 하예종 팀원은 “타 대학과 비교한 결과가 도출돼 본교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며 “결과를 기반으로 추후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설문내용은 주로 학부교육의 질이나 성과에 대해 판단하는 내용으로 이뤄져있다. 또한 설문참여자의 성과를 자가 진단하는 내용인 △학습자의 심리 △학습 참여 △교육을 통한 성과 등이 설문에 포함된다. 이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비대면 수업에 관한 내용도 올해 추가됐다.

  교육성과관리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400명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설정했다. 스마트캠퍼스, 비교과 종합정보시스템 등 본교 홈페이지에 공지해 홍보했고 현재는 4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하 팀원은 “작년에는 현수막을 설치해 오프라인 중심으로 홍보를 했지만 참여가 저조했는데, 올해는 비대면 수업에 따라 웹사이트 사용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참여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 기간이 종료된 후 조사 결과는 성균관대 연구팀에 전달되며 내년 1월 중으로 타 대학과 비교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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