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한해 사회봉사 교과목의 수강 신청 취소가 일부 허용됐다. 지난 학기와 동일하게 사회봉사 교과목인 ‘섬김의리더십’ 은 수강 신청 취소를 허용하는 반면, ‘사회봉사실천’은 수강 신청 취소가 불가능하다.

  원칙적으로 사회봉사 교과목은 수강 신청 취소가 불가능하다. 이 교과목은 학생이 학교 의뢰기관의 봉사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배정된 봉사 기관으로 명단이 전달되며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수강을 취소할 경우, 봉사 기관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교는 지난 1학기에 한해 수강 신청 취소 기간 중 사회봉사 교과목의 수강 취소를 허용했다(본지 1245호 ‘이번 학기 사회 봉사 교과목 수강 취소 허용돼’ 기사 참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로 인해 일부 봉사 기관이 무기한 휴관에 들어가면서 수강 취소를 허용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이번 학기도 사회봉사 교과목의 수강 취소가 일부 허용되나 지난 학기와 달리 수강 학생 규모에 따른 변동 사항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올해의 수강 학생 수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팀 강상구 팀원은 “이론 수업이 있는 섬김의리더십의 경우 작년과 올해의 수강인원에 차이가 없으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현장 봉사활동으로만 진행되는 사회봉사실천 1, 2, 3의 경우 수강인원이 감소했다”며 “섬김의리더십은 수강 학생이 많은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봉사 기관 휴관 등 변동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도 클 것을 예상했으며 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수강 신청 취소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사회봉사활동은 이론 수업 없이 현장 봉사활동 32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선수 과목인 섬김의리더십을 이수한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강 팀원은 “사회봉사실천은 수강 인원이 매우 적고 현재 정상적으로 봉사활 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변심으로 인한 취소 시 기관에 피해를 줄 수 있음으로 수강 신청 취소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봉사 기관 변경이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허용된다. 이에 대해 강 팀원은 “이후 기관이 휴관할 경우 기관을 변경해 과목 이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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