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도 어학 프로그램 계획 중

  본교 국제팀에서 자매 대학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새롭게 시행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운영이 어려워지자 학생들의 어학연수를 대체한다는 취지에서 개설됐다. 국제팀 이윤선 과장은 “해외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재 많은 대학이 온라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며 “본교 학생들 역시 온라인을 통해 원어민에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본교는 지난달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자매 대학인 일본 Meiji University의 온라인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Meiji University는 자매 대학을 체결한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7 Week Japanese Language Program’이라는 명칭의 온라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늘 9일(월)부터 12월 25일(금)까지 7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앱 Zoom을 통해 이루어지며, 일본 체험 및 일본어 회화 수업 등이 준비돼 있다. 수업 레벨은 상대교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강좌 당 최대 1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본 프로그램은 학점인정이 불가하며, 총 7번의 수업을 결석 없이 수강할 경우 수료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본교는 △일본 Sapporo Gakuin University △스페인 University of Malaga △독일 Darmstadt University of Applied의 온라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국제팀 박세은 팀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현재 몇몇 대학에서 시범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본교도 자매 대학의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어학연수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과장은 “국제팀에 속한 한국어 어학원 부서에서 온라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본교도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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