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목), 본교 한경직기념관 주차장에서 발달장애인 관리사와 직무지도원이 ‘카셰어링 유지·관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지난 19일(목), 본교 한경직기념관 주차장에서 발달장애인 관리사와 직무지도원이 ‘카셰어링 유지·관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지난 18일(수), 본교 베어드홀 407호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분야 취약계층 고용 창출 우수 사회적 기업 현장 방문’ 행사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가 학내 창업기업인 ㈜ 에스에스모빌리티를 현장 방문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한 우수사례의 성과를 점검하고 그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행사는 서비스 시연과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서비스 시연에서는 발달장애인 관리사 및 직무지도원이 ‘카셰어링 유지관리 서비스’와 ‘전동킥보드 배터리 교환’을 시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에스에스모빌리티의 성과 발표와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에스에스모빌리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카셰어링 자동차 관리사 산학연계 훈련 △장애인 인턴제 △장애인 고용장려금 등을 지원받은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자유토론에서는 ㈜에스에스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장기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차위 윤동열 일자리 분과장은 “사업을 장기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 이윤추구 모델을 공고하게 만들어 기업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본교 학내 창업기업인 ㈜에스에스모빌리티는 카셰어링 유지‧관리 서비스를 신규 개발하고, 중증 장애인 다수를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사회적 기업이다. 최근 ㈜에스에스모빌리티는 전동 킥보드 유지‧관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올해에만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을 30명 이상 고용했고, 11월 현재 장애인 고용 비율 72%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에스에스모빌리티 대표인 본교 경영학부 곽원준 교수는 “그동안 공유차 산업의 사업자들이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고용에는 무관심했기 때문 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이들에게 맞는 좋은 일자리를 선제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행사에는 △4차위 윤성로 위원장 △본교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 △본교 창업지원단 최자영 창업지원단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박마루 사무총장 △기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여해 ㈜에스에스모빌리티의 성과를 독려했다. 류 연구산학부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더욱 취업하기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한 학내 창업기업에 정부의 큰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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