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대학 발전계획에 관한 규정이 개정됐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분야별 위원회의 운영 방식과 위원회에 대한 설명이 일부 개정됐다. 이를 통해 본교는 TF와 기존 상설위원회를 활성화하고 행정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기존 본교는 ‘숭실비전 4.0’이라는 본교의 대학 발전계획에 맞춰, 분야별 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해왔다. 분야별 위원회로는 △교육 위원회 △특성화 위원회 △ 연구·산학협력 위원회 △행정 서비스 위원회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별도 분야별 위원회 운영에는 행정적 부담이 발생하고, 회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본교는 분야별 위원회의 운영을 상설위원회 또는 TF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개정을 통해 불필요한 위원회 개최를 막으면서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TF와 상설위원회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본교 기획평가팀 최형신 과장은 “TF나 상설위원회 또한 결국 장기적으로 본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어떤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바탕인 발전 계획의 기능과 목적이 동일하다”며 “TF 와 상설위원회가 문제와 발전계획을 더 깊이 고민하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개정을 통해 본교 TF 운영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TF는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가 별도로 없어 마련된 과제가 실행되지 않는 등의 한계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야별 위원회를 TF 형태로 운영할 수 있게 되면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최 과장은 “분야별 위원회는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가 있어, TF를 이 체계에 적용하면 TF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분야별 위원회 설명 또한 일부 수정됐다. 이는 지난해 개정된 본교 발전계획에 따라 분야별 설명을 일치시키기 위함이다. 규정에 따르면 본교 분야별 위원회 설명에 △인재상 달성 △국제화 역량 △우수인력 유치 △학생지원체계 구축 △재정확보 등의 문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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