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감위가 발전하고 나아가는 해였다”
“올해는 중감위가 발전하고 나아가는 해였다”
  • 글 김도윤 기자, 사진 이영서 수습기자
  • 승인 2020.12.01 10:15
  • 호수 12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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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중앙감사위원회 김나연(경영·17) 전 중앙감사위원장(좌)과 권순범(기계·16) 전 중앙감사부위원장(우)
제8대 중앙감사위원회 김나연(경영·17) 전 중앙감사위원장(좌)과 권순범(기계·16) 전 중앙감사부위원장(우)

  제8대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의 임기가 끝났다. 지난해 중감위는 학생자치기구의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4개의 분야, 총 8개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본지는 중감위 김나연(경영·17) 전 중앙감사위원장과 권순범(기계·16) 전 중앙감사부위원장을 만나 공약 이행 여부를 최종적으로 살펴보고 소감을 물었다. 공약 이행 여부는 내년 초까지 진행될 2020학년도 하반기 정기감사를 고려해 △이행 완료 △불이행과 더불어 △이행을 위한 노력 중을 추가로 분류했다. 중감위의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완료: 5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1개 △불이행: 2개다.

 

  올해 중감위 임기가 끝나가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
  김나연 전 중앙감사위원장(이하 김): 사실 아직 정기감사를 진행하고 있어 임기 종료가 실감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올해 중감위를 이끌며 공약 이행 등을 통해 중감위가 발전하고 나아갈 수 있었던 해가 됐다고 느낀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이 때문에 발전해나갈 기회 또한 있다고 생각한다.
  권순범 전 중앙감사부위원장(이하 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 속에서 중감위에 대한 학우분들의 관심이 원동력이 된 것 같다. 1년 동안 공정하고 투명하게 학생회비를 감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감사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현재 하반기 정기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는가.
  김: 다른 학생자치기구들도 임기가 끝나가는 상태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일정들을 조율하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감위의 업무는 학생자치기구들이 지난 1년 동안 노력해온 것들을 투명하게 검증하는 것이다. 이에 다른 자치기구들이 업무를 마무리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 처음 내건 슬로건처럼 공정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중앙감사나 정기감사 모두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사를 진행하려 노력 중이다.


  회계교육 참여 대상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것을 공약했다. 어떻게 진행됐는가.
  권: 사실 대면으로 진행하려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하게 됐다. 이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회계교육 동영상을 게시했다. 또한 생각보다 인지도가 적어 학우분들이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링크를 올려두기도 했다. 


  중앙감사 이후 간담회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하반기 정기감사 이후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권: 사실 상반기 중앙감사에서는 대면으로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참여율이 매우 저조했다. 하반기 정기감사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이나 사전에 서면으로 질의 사항을 받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 다른 자치기구와도 연락을 하는 등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 그러나 하반기 정기감사가 끝나고 10일 이내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직자 전형 학과에 대한 감사 체계 확립 및 정상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은 어떻게 진행됐나.
  권: 공과대학을 제외한 다른 단과대학들에 대해서 하반기 정기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과대학의 경우 재직자 전형 학과가 없기 때문이다. 재직자 전형이라는 것에 특별 대우 없이 평등하게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신 처음 감사를 진행하기에 재직자분들에게 감사 진행 전 질의나 회계교육을 추가로 진행했다.
  김: 대면 질의의 경우 피감사자가 재직자분들이기에 시간 조율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저녁 시간이나 아침으로 시간을 옮겨 대면 질의를 진행했다.


  중감위 내부교육 강화는 어떻게 진행했는가.
 
김: 단과대학 감사위원회마다 감사 기준이 상이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꾸준히 내부교육을 했다. 또한 수정된 세칙에 대해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단과대학감사위원장(이하 단감위원장)들에 한해서 시험을 보거나 세칙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회계교육 동영상 배포는 어떤 방법으로 이뤄졌는가.
  권: 하반기에 제작된 회계교육 영상들이 포함된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각 단과대 학생회장에게 메일을 통해 발송했다. 또한, 단과대 학생회장에게도 부탁을 드려 단과대 소속 학과(부)에도 전달 했다.


  중감위에 대한 주요 질문들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FAQ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되거나 개선된 사항이 있는가.
  권: 사실 이는 올해 초반에 이행된 공약이었다. 이후 추가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운영했다. 또한 곧 진행될 간담회에서도 자치기구로부터 의견을 받아 개선할 계획이다.

  단감위원장을 단과대학학생대표자회의(이하 단학대회)가 아닌 단과대학운영위원회에서 인준받도록 공약을 수정한 바 있다. 본지와의 지난 인터뷰에서 △자연대 △법대 △IT대의 인준이 완료됐다고 밝혔는데, 현재 공약은 전부 이행됐는가.
  김: 인문대와 자연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의 단감위원장 인준이 완료됐다. 이번 인문대와 자연대 감사의 경우 아직 세칙상으로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논의를 거쳐 해당 단과대학들도 올해 인준체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권: 추가적으로 현재 단감위원장 인준에 대한 개정안까지 전부 정립돼 단학대회 승인만 받으면 되는 상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단학대회가 열리기 어려워 승인받지 못했다. 이에 단과대 학생회장들과 논의를 거쳐 인수인계를 통해 내년 단학대회 때 바로 인준될 수 있도록 했다.


  단과대학 감사시행세칙과 숭실대학교 감사시행세칙을 통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어떻게 진행됐는가.
  권: 앞서 설명했듯, 인문대와 자연대 이외에는 모두 개정이 완료됐다. 이 또한 단학대회 인준만 받으면 되는 상태다. 
  이번 개정을 통해 단과대학마다 감사일이 다르게 잡혀있는 등의 세칙상 상이한 부분들을 통일시켰다. 하지만 징계와 관련된 부분은 숭실대학교 감사시행세칙을 따르기 때문에 개정하지 않았다.


  공약 이행 사항 외에 지난 인터뷰에서 운영비에 대한 문제점을 느껴 중앙운영위원회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떤 결과가 도출됐는가.
  김: 제60대 중앙운영위원회와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했으나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아무래도 학생회 운영에 사용되는 금액이기에 감사자와 피감사자의 입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느끼며 이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이외에 중감위에서 진행한 사업 또는 정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권: 중감위는 감사를 진행하는 단체이기에 추가적인 정책 및 사업보다는 본래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공약 외에 사업 및 정책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제8대 중앙감사위원회에서 ‘믿음과 공정의 상징’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행한 노력이 있는가.
  김: 사실 감사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믿음 또는 공정함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실제 집행된 금액의 객관적인 자료로만 감사를 진행하려 했고, 모두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감사를 진행하려 노력했다.
  실제 학생자치기구분들과 의견을 많이 개진하고 논의를 해보려 노력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부분들이 많아 이를 융통성 있게 넘어가 보려 고민을 많이 했다. 메일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질의사항들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거쳤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린다.
  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감사 진행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에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나가며 공정하게 감사를 진행하려 했다. 학우분들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중감위였는가?’라는 의문에 긍정의 답변이 나올 수 있는 한 해였길 바란다. 아직 정기감사가 진행 중이다.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권: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 학우분들 모두 1년 동안 고생 많으셨고 남은 학기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 또한, 학우 여러분들이 올해 중감위에 보내주신 관심 덕분에 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임기가 끝난 만큼 이후로는 학업에 충실해 본교를 빛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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