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본교 학생임을 증명하는 본교 학생증은 1996년부터 도서대출증으로도 활용되면서 ‘숭실 아이디 카드’라고 불렸다. 학생증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제는 도서관 출입 및 현금카드로도 기능하고, 모바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지금의 학생증이 될 때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과거 숭대시보의 기록으로 짚어봤다. 지갑 깊숙이 숨겨진 학생증을 찾아보자. 얼굴과 이름 그리고 숭실의 상징이 선명히 새겨진 학생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994년 12월 5일 제668호 1면 기사

  도서대출증·학생증 통합 숭실 아이디 카드 발행

  학생증, 교직원신분증, 도서대출증의 기능을 같이 하게 될 ‘숭실 아이디(I.D) 카드’가 95년도 1학기부터 발행, 본격 시행된다.
  신분증을 전산시스템에 연계, 기존 학생증의 ‘신분보장과 확인’이라는 기본개념을 확대해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기능을 구축한다는 목적으로 준비된 이 아이디 카드는 앞면에는 자신의 칼라 사진과 바코드가, 뒷면에는 마그네틱이 부착되는 일반 은행 현금카드와 같은 모양으로 반영구적이다.
  이 아이디 카드는 기존의 학생증과 도서대출증의 기능을 함께하게 되는데 △채플 전산화를 통한 출결 자동처리 △과학관 대단위강의실 출결 확인 △도서 대출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된다.
  이 아이디 카드가 발급됨으로써 학생들은 학생증 분실시 재발급 기간이 현재 일주일인 것이 2분으로 단축되며 매학기 학생증 검인, 철인이 불필요해지고 분실된 아이디 카드는 자동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타학생의 카드 도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2005년 5월 30일 제901호 1면 기사

  기존 아이디 카드 스마트 카드로 교체
  - 6월 3일까지 학과 사무실로 신청해야-

  오는 2학기부터 기존 아이디 카드가 ‘스마트 카드’로 교체되어 사용된다. 기존 아이디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로 96년도부터 사용되었으나, 시스템의 노후와 보안 기능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새로운 아이디 카드로 교체하게 됐다. (중략)

  - 스마트 카드에 추가되는 기능은?-
  이번 스마트 카드는 △직불카드 △전자화폐 △출석체크 △도서관 출입과 좌석예약 △교직원 출입보안 △PC보안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전자화폐기능의 도입으로 학생식당과 매점에서 음식과 물품을 구입할 때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출석체크기능 도입으로 채플 시간과 수강인원이 많은 수업에 시범 도입되어 효율적인 출결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서관의 출입구에는 기존 바코드 인식이 아닌 내장된 칩 인식 시스템으로 교체돼 스마트 카드로 빠르게 출입할 수 있게 되며, 열람실에는 좌석예약기가 설치되어 효율적인 좌석관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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