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근로기준법상 대학원생 학생연구원(이하 대학원생)은 노동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 제2조 1항 1호에 따라 근로자는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학업이 주 목적인 대학원생은 조교와 달리 근로자로 인정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1월 15일(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충남지노위회)에서 대학원생도 ‘노동권을 보호받아야 할 노동자’라는 판정이 나왔다. 노동위원회에서 대학원생의 노동자성과 노동권이 인정된 사례는 처음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
오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 오는 2025학년도에서는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된다. 지난 10일(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하 개편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은 통합형 체제로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며 선택 과목이 사라진다. 고교 내신 평가도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 5등급제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대입개편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
지난 5월 27일(토) 교육부는 오는 2024학년도 대학 정원을 수도권 817명, 비수도권 1,012명 등 1,829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등 산업계 수요가 높은 첨단 분야에 많은 인력이 배출되기 위해서다. 분야별로 △반도체: 654명 △인공지능(AI): 195명 △소프트웨어·통신: 103명 △에너지·신소재: 276명 △미래 자동차·로봇: 339명 △바이오: 262명씩 정원이 증가한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218명으로 정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고려대는 56명, 연세대는 24명이다. △서울대 △연세대 △
지난 17일(일) 종로학원과 유웨이 등 입시 업체가 취합한 ‘2024학년도 주요 10개 대학 의대 수시 경쟁률’에 따르면 전체 모집 인원수 483명에 2만 2,022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은 45.59:1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44.67:1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주요 10개 대학 의대 수시 모집 경쟁률에서는 성균관대 의대가 125.73: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앙대: 115.59:1 △가톨릭대: 89.11:1 △경희대 55.58: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해 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대학생이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젊은 층의 아침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 문화 확산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 전국 145개 대학에서 234만 명이 지원받고 있다. 본교의 경우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가 모집에 지원해 선정됐으나 실질적으로 사업 진행이 이어지지는 못했다(본지 1313호 ‘‘천원의 아침밥’, 부서 간 논의 부족했다’ 기사 참조).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이후 아침 식사 인원은 3배에서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
지난달 16일(수) 교육부는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스터디 코리아 3.0)’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의 약 두 배 규모인 30만 명까지 확대해 학령인구 감소를 막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현재 16만 7,000명인 유학생을 오는 2027년까지 30만 명으로 늘려 유학생 수를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목표’에 따르면 △4년제 외국인 유학생: 7만 1,000명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4만 4,000명 △전문대 외국
지난달 16일(수)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상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개최해 필수·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보정심은 의대 정원 등 의료 인력 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다. 최근 필수 의료 인력난이 심화되자 지난 2021년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 수급 상황을 분석해 탄력적으로 증원·감원을 결정할 조정 메커니즘이 도입돼야 한다”며 “보정심 산하 전문위에서 적정 의사 인력 규모와 배분 방식을 과학적 근
지난 6월 20일(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15개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6일(금)까지 예비지정 대학이 제출한 실행 계획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말 ‘본지정 대학’을 발표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학령 인구 감소 및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과학기술원과 사이버대를 제외한 △
지난 2월 23일(목)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발표한 ‘대학교수 노조 조정 사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교수노조의 노동 쟁의 조정 신청 건수는 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44% 증가한 결과다. 지난 2020년 이후 전체 접수 건수 중 사립대 조정 신청 건수 비율은 98.1%며 지방대 조정 신청 건수 비율은 67.9%다. 조정 내용 비율로는 단체 협약이 전체 신청 건수 비율 중 58.5%(31건), 임금 협약이 41.5%(22건)를 차지했다. 또한, 평균적으로 교수 노조 측이 14% 임금 인상을 요
지난 14일(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대학 내 대자보에 대한 사전 승인 요구는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서울 지역 A 대학의 ‘학사행정규정 제14조’ 및 ‘교내 홍보물 게시 및 관리지침’ 개정을 권고했다. A대 학생회는 지난해 3월부터 학교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자보와 현수막을 게시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이라는 판단하에 지난해 10월까지 대자보와 현수막을 수거해 훼손했다. 이에 A대 학생회 간부들이 학내 대자보 게시에 대한 사전 승인 요구와 학칙 위반이라는 이유로 동의 없이 대자
지난 15일(화) 기획재정부 및 교육부가 발표한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주요 재원인 교육세가 이관됐다. 이에 대해 사실상 정부가 초·중등 교육 예산으로 대학 살리기에 나선다는 부정적 반응과 대학 재정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별회계는 국가에서 특정한 사업을 운영할 때 특정한 조세 수입으로 충당되는 회계를 의미한다.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는 대학을 중심으로 한 고등·평생 교육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가 11조 2천억 원 규모로 신설하는 특별회계다. 이는 학령인구 급
본교 수시 전형의 경쟁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 본교는 지난 17일(토) 오후 6시 마감한 2023년도 수시 모집에서 최종 14.7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감한 결과, 1,734명 모집에 25,530명이 지원했다. 이는 작년 최종 경쟁률 14.46:1과 재작년 11.97:1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본교 입학관리팀 심재민 팀원은 “올해 입학관리팀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에 심의를 기울이고, N수생 유입의 증가로 이러 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올해 수시 모집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약 2%p 감소했으며 학생부 교과 및 논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