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를 다지는 일이다. 이 기초공사가 잘 이루어져야만 바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너무나 자주 들어왔던 이야기이기에 식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기초를 다지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첫째,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계획을 잘 세우는 일이다. 일단 계획 세우기를 통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는 시간과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계획표에 포함시키는 것도 계획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들이 많은 오류에 빠지는 것 중에 하나가 계획만을 세워두고 계획을 점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에 따라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이 익숙하듯이 세운 계획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것이 가능할 때,
미국발 경제위기는 올해를 넘겨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미국, 유럽을 거쳐 아시아는 이미 국제투기세력의 공격을 받고 있다. 한국의 혼란은 더욱 심각하다. 경제체질의 미국화, 시장지상주의화가 종교였던 한국은 미국식의 파산으로 대혼란에 빠졌다. 실물경제는 아비규환에 빠졌고, 주가폭락으로 자살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식을 아직도 고집하는 건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뿐이다. 미국 채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이 협력해 미국의 명줄을 죌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금처럼 미국의 51번째 주에서 벗어날 상황이 언제 또 오겠는가. 미국에 대한 환상과 공포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 미국식 자본주의 가치가 붕괴하고 있다. TINA(There Is No Alter
학생회 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선거방법에 대해 다룬 기사에 관심이 갔다. 이 기사를 통해 선거에 따른 회칙을 제정하는데 있어 자율권이 부여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공고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의 부작용에 대해 공감했고 좀 더 선거방식에 대해 철저히 회칙을 정하고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연재되고 있는 숭실대 설립자 ‘베어드’에 대한 기사를 잘 보고 있습니다. 평소 제가 다니는 학교의 설립자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참 좋은 시리즈다. 숭실대 학우 중에서도 우리학교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잘 모르는 학우들이 많은데 숭대시보에서 숭실대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시리즈로 다루어 줬으면 좋겠다.
썰렁한 학과 게시판과 장애학생센터 기사가 좋았다. IT 학부생으로서 다른 과의 과목을 듣다가 시험 장소를 몰라 헤맸던 경험이 있다. 일부 과들은 학과 혹은 학부 게시판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 과의 학과 게시판 위치를 몰랐던 그 때는 크게 당황했었다.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기획 동문 인터뷰’였다. 학교 내에서야 선배들을 많이 마주치지만 정작 이렇게 사회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을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기획 동문 인터뷰’를 통해 선배들의 말씀을 전해 듣고 싶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나는 ‘대학’이란 곳이 참 낯설고 두렵게 느껴졌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장애인 특수학교 한 곳에 다녔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과 선후배들은 대부분 장애인이었다. 더구나 나는 언어장애도 가지고 있어, 사람들과 사귀고 친해지기가 대단히 힘들 것 같았다.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중에 도태돼 버리면 어쩌나 걱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입학하고 지내보니,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걱정은 그야말로 기우라는 것을 깨달았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들하고 다른 나를 스스럼없이 대하였다. 70명의 학부 동기 중에서 특히 세 명의 동기들은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여, 휠체어를 탄 나를 매 수업시간마다 강의실로 이동해 주었다. 만약 그 친구들이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새내기 때의 대학
“삐-삐-” 월요일 아침 영어회화 수업시간이었다.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울리는 화재경보기. 리스닝 테이프만 돌아가던 조용한 강의실의 긴장감은 깨지고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물론 우리의 예상대로 화재경보기 오작동이었다. 그 때 나도 그 상황이 우스워 따라 웃긴 했지만 기분이 편치는 않았다. 잘못 울렸기에 다행이지, 만약 정말 불이나거나 사고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다. 언제부터 그랬던 것일까? 화재경보기나 비상벨이 울려도 ‘설마 무슨 일 있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안일한 생각들을 하게 된 것은. 무엇이 우리를 안전의식에 둔감한 상태로 만든 것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안전의식 불감증’이란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고 인지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
교내 해외봉사를 소개한 기사가 좋았다. 교내에서 행해지는 프로그램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른채 봉사만 하는 것은 한우인지 미국산 소인지 모르는 것과 같이 불합리하다. 이번 기사를 통해서 어떤 봉사를 주로 하는지 알게 됐다. 다음에 지원할 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머나먼 해외 소식인 미주 숭목회 기사와 동계 필리핀 봉사활동 기사를 보며 폭넓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 만화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만화경 세상만사’ 코너의 만화들이 산뜻한 한국 순정만화를 소개해주고 있어 매주 기대하며 즐겨 읽고 있다. 이번에 독서후기클럽이 1주년이라는 기사를 접하며 그 동안 어떤 일을 하는 모임인지 잘 몰랐는데 이 기사를 통해 알 수 있게 돼 의미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요새 잘나가는 희극인 중에 남자들은 기르고 다니는 구랫나룻을 왜 나라고 못 기르냐며 시커먼 테이프로 가짜 턱수염을 붙이고 나오는 개그우먼이 있다. 그녀의 케릭터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여성학자'다. 구랫나룻을 굳이 만들어서 붙이고 나온 것은 남녀가 평등해야한다는 논리에서 시작됨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과장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여성학, 페미니즘의 소리가 잦아들었다.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해서일까? 활발했던 8,90년대의 페미니스트들이 어째 조용하다. 인터넷의 영향으로 학문적이고 철학적인 수많은 생각들이 엄청난 수의 수용자들에 의해 쉽게 용해되었고, 그로 인해 넘쳐나는 담론들은 하나의 거대한 뿌리로 모여 앉기 힘들어졌다. 페미니즘도 이와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갖가지 사유의
학교생활정보(도서관 매너)와 우리 학교의 여러 소식(학생회 선거, 건축학부 강좌 등)을 할 수 있어 좋지만, 편집부분에서 학생들이 실은 글들이 다듬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 학교생활 불편사항(필름 속 풍경)을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것에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평소 독도 분쟁에 관심이 있어 며칠전 본적을 독도로 옮겼는데 독도관련 기사를 접해서 반가웠다. 민족숭실학우들이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기사들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또 축제 수익금이 어디에 쓰일까 궁금했었는데 북한관련 사업에 기부했다는 기사로 마음까지 훈훈해졌다.
대한민국은 대표적인 징병제 국가이며 남자들의 술자리의 대부분은 군대 이야기다.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의 입대문제가 우리 사회의 이슈로 떠 오른듯 하다. 잘 나가던 남자연예인들은 대중의 눈을 의식해 허둥지둥 입대를 하기 시작하고 혹여나 모 연예인이 군대 문제로 논란이 되면 여론의 질타가 시작된다. 또한 최근 어느 대학생이 양심적 병역 거부로 누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 뉴스의 그러한 기사에는 언제나 이런 내용이 첨부되어 있다. “제 아들은 일년 전 추운날... 왜 누구는 가고 안가는...””, “해병대를 제대한 대한의 남자로서 그런 자식들은...” 어쩌면 우리사회가 가장 신봉하는 평등에 대한 관념이란 것은 고작해야 내가 군대를 갔으니. 또는 내 주변의 누군가가 군대를 갔으니 당신도 군대를 가
매주 화요일마다 신문을 챙겨 보는 애독자로서 이번 학기부터 연재되고 있는 만화경 세상만사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러나 영상음향도서실에 관한 기사에서 리모델링한 예전 인문관을 법학관으로 명칭을 개정했는데도 인문관이라고 칭하고 있어, 바로 옆 필름 속 풍경에서 '갈피 못 잡는 법학관'을 비판한 모습에 떳떳할 수 없어서 아쉽다.
대동제에 대한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쓰레기나 소음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사행성 게임 문제만 언급돼서 아쉬웠다. 해마다 발전하는 축제지만 내년엔 더욱 활기찬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는 곳이 있다. 바로 ‘도서관’이다. 우리는 참 다양한 이유로 도서관에 가게 된다. 한번 보고 말 책을 사서 보자니 돈이 아까워서, 혹은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수중에 가진 돈에 비해 너무 높아서. 아니면 교수님이 내주신 레포트를 써야하는데 인터넷에도 없는 자료가 도서관에도 있어서. 필연적으로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도서관으로 달려가 자료를 복사하거나 빌려오게 된다. 아침에 등교해서 도서관 열람실에 가방을 풀어놓고, 수업시간과 식사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은 도서관에서 보내는 ‘도서관 붙박이’를 만나는 것도 흔한 일이다. 잠시 쉴 때는 계단에 앉아서 양치질도 하고, 컴퓨터에서 웹툰을 볼 수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멀티미디어실에서 과제를 하거나 DVD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가끔은
처음 학교에 들어와서 신문을 읽은 적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신문을 자주 읽게 됐다. 우리 학과 교수님의 아름다운 옛 이야기가 수록된 7면의 ‘숭실을 추억하다’가 기억에 남는다. 또한 숭실을 사랑하는 숭실인으로서 학교의 전반적인 홍보 문제를 다룬 5면의 기사도 좋았다.
숭실대학에 111번째 생일이 돌아왔다. 허나 그런 대대적인 기념일에 하는 것이라곤 기념 예배 뿐 이다. 애초에 10월 10일이 개교기념일이라는 것을 아는 학생은 얼마나 될까? 교가를 외우는 학생은 얼마나 될까? 학교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데리고 무엇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예배를 하는 것인지. 대외 홍보에 급급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변화를 위해선 바깥이 아닌 내부부터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아줬으면 한다.
개교기념일과 축제가 동시에 겹쳐서 그런지 내용 역시 그런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엄청나게 확대된 퀴즈는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학교와 연결시켜서 흥미와 학교의 관심도를 동시에 높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