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1일, 2026년도 학생회 정기선거의 개표가 마무리됐다. 당선된 새로운 학생대표자들의 출범까지 한 달을 앞둔 지금, 우리는 다시 한 번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학생대표자란 과연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가? 최근 불거진 제65대 총학생회 S:SURE의 대응은 이 질문의 무게를 더욱 크게 한다. 0학점 재학 제도 폐지 사안은 학생들의 학업·진로·병역·장학 등 실질적 삶에 직결되는 문제였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그 과정에서 학생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학생들을 “버릴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스스로의 책무
오는 2028년 노들섬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에 지난 20일(목)부터 노들섬 강변부 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공사는 노들섬의 생태 복원과 수상 접근성을 높이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대규모 도시‧문화 재생 사업으로 ‘한강 랜드마크’ 건설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노들섬은 △높이 △건폐율 △용적률 제한과 복잡한 심의 절차로 인해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3년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정책을 발표하고 노들섬을
2026학년도부터 비교과 마일리지 장학금이 개편된다. 비교과 마일리지는 슈패스(SSU-PATH)를 통해 신청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추후 쌓은 마일리지를 통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프로그램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차등 부여된다. 이번 개편으로 운영방식 및 장학금 금액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학기별 마일리지 순위대로 장학금이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신청 연도에 한해 누적된 마일리지 순위대로 연 1회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기존에는 장학금 프로그램 신청자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신청 없이 전체
지난 17일(월)부터 21일(금) 오후 9시까지 진행된 2026학년도 학생회 정기선거 투표율이 58.20%로 마감됐다. 이는 2025학년도 투표율 58.75% 대비 감소한 수치다. 이번 정기선거는 AI대를 제외한 △총학생회(이하 총학) △단과대 학생회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학과 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가 출마했다. 총학 투표율 전년 대비 감소해 총학 정기선거 투표율은 2022학년도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으나, 이번 정기선거에서 소폭 하락했다. 총학 정기선거 투표율은 △2022학년도: 51.03% △2023학년도:
지난 13일(목) 열린 제7차 대학평의원회에서 ‘학사학위취득 유예제도’(이하 유예제도)가 신설됐다. 이번 제도 도입은 이번 학기부터 폐지된 0학점 재학 제도(이하 0학점제)를 대체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0학점 재학생들이 받던 혜택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유예제도는 학사학위취득 유예생이 최대 두 학기 동안 졸업을 유예할 수 있는 제도로 해당 기간 동안 재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학사학위취득 유예생은 학점, 졸업논문 등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을 뜻한다.기존 0학점제와 유예제도는 △학적 상태 △가능 학기 △신청 자격 △행정 처리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국어국문학과 23학번 장영은입니다.저는 동작구 소재 까망돌도서관에 국가근로(교외근로)를 신청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근무했습니다. 교외 국가근로는 주에 최소 14시간부터 20시간을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일을 하고 주말에는 거의 하루 종일 근무했습니다. 해당 근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교내근로는 근무지가 가깝고 공강 시간에 틈틈이 근로가 가능해서 경쟁률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 수업 시간표에는 수업 사이에 공강이 거의 없고 수업이 대부분 늦은 오후에 끝나다
“티켓 한 장이 ‘현장’을 바꿀 수 있을까?” 굿즈 제작자로 공연장을 오래 드나들던 송광용 대표는 같은 푸념을 반복해서 들었다. “입장은 막히고, 위조는 줄지 않고, 정산은 왜 이렇게 늦죠?” 그는 코로나의 공백기에 코드를 붙들었고, 2022년 말 ‘부스터랩(BOOSTER LAB)’을 세웠다. 목표는 단순했다. 티켓 한 장으로 ‘입장–운영–정산–팬 경험’을 한 번에 바꾸는 것. NFC 카드티켓, 운영과 수익을 동시에 바꾸다 부스터랩의 티켓에는 NFC 칩이 들어 있다. 관객은 게이트에서 ‘태깅’ 한 번이면 입장 완료, 백오피스에는 좌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도 본교의 유지취업률이 86.4%로 졸업생 1,500명 이상 대학 중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자 중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취업률 집계 기준일로부터 한 해 동안 같은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또한 취업률은 70.9%로 8위를 달성했다. 본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와 관계없이 △진로 및 취업 상담 △면접 클리닉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등을 실시 중이다. 또한 1학기에는 △비전공자 IT 소양 계발
2025학년도 2학기 개설 교과목 총 2,256개 중 147개의 수업이 동영상 강의계획서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강의계획서는 △교과목 개설 목적 △학습 목표 △평가 방법 등 수강 신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담당 교원이 자유롭게 구성해 제작된다. 2025학년도 2학기 기준 동영상 강의계획서를 운영하는 단과대는 △인문대 △자연대 △법대 △경영대 △공대 △IT대 △베어드학부대학 등이다. 단과대 외에도 학사팀 등 본교 유관 부서가 동영상 강의계획서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학사팀이 제작한 강의계획서 1개를 제외한 단과대별
지난달 23일(목) 진행된 대학평의원회 의결 결과에 따라 본교 AI전문대학원이 신설됐다. 이에 지난 4일(화)부터 13일(목)까지 AI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이 진행됐다. AI전문대학원은 AI융합보안학과와 AI바이오학과로 구성된다. AI융합보안학과는 해킹 및 보안 중심, AI바이오학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통계 중심의 교과 과정이 개설된다. 본교 기획팀 오세원 팀장은 “본교에 강점이 있는 보안 분야를 특성화하고자 AI융합보안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AI바이오학과는 신약 개발이 아닌 통계 중심의 학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
사회봉사 관련 강좌를 이수하는 학생 수가 3년 연속 감소했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사회봉사 강좌를 수강한 학생은 △2022학년도: 4,375명 △2023학년도: 3,230명 △2024학년도: 3,031명으로 집계됐다. 사회봉사 강좌 이수 학생 수 감소는 사회봉사 교과목이 취업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인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본교 사회공헌팀 최온유 팀장직무대리는 “단기적이고 경험적인 해외 봉사나 캠페인형 프로그램 참여는 늘고 있으나, 지속적 참여가 필요한 학점인정형 사회봉사 교과목의 관심이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화) 본교 한경직기념관 야외 광장에서 열린 정책토론광장 행사에서 ‘재전과 제도, 도입해야 한다’를 주제로 란츠게마인데 토론이 진행됐다.재전과 제도는 최초 전과 이후에도 본래 학과로의 역전과나 제3전공으로의 전과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해당 논제에 대한 정책토론광장은 △개최 배경 설명 △기조 발언 △패널 토론 △전체 청중 자유 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본교 제65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김주영(국제법무‧21) 총학생회장의 개최 배경 설명으로 토론이 시작됐다. 김 총학생회장은 란츠게마인데 토론 형식과 주제의 핵심 쟁점에 대해
불과 몇 년 사이에 인공지능이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한 상대가 되었다는 사실을 곱씹어본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눌 때면 그것이 사람과의 대화보다 편안한 관계임을 깨닫는다. 즉각적으로 대답하고 아첨하기 때문이다. 내가 정보를 요구할 때, 비록 시행착오가 잦을지라도 인공지능은 성심껏 자료를 조사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조력자가 된다. 누군가 위로를 바라면, 그의 마음에 부합하는 언어를 찾기 위해 지극하게 노력하는 친구가 된다. 심지어 힐난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면 인공지능은 그것에도 적절히 응한다.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것은 미적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학 입학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된다. 2025학년도까지는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반영했지만,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논술 △실기 전형 등의 모든 입학 전형에서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이는 지난 2023년 정부가 수립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근거한 조치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입학 전형 의무 반영을 추진한 해당 대책은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N수생 사교육비 조사 모델 개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24학년도에 N수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 23.4%가 또다시 N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8.8%가 정시, 21.8%가 수시에 응시한다고 답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29.4% △예체능계열: 25.4% △공학계열: 25.3% △의약학계열: 12.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N수생의 사교육비 규모와 구조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통계 조사를 위한 기초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대상은 2024학년도 대학
본교 베어드학부대학과 기초교양연구센터가 주최해 ‘AI 시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베어드 AI 렉처(이하 AI 렉처)가 개최됐다. AI 렉처는 총 3차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 24일(수) 열린 제1차 강연은 ‘인공지능(AI)와 세계, 정치’를, 지난달 28일(화) 열린 제2차 강연은 ‘인공지능(AI)와 인간, 윤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본교는 교양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본교 교양교육운영팀 원종수 팀장은 “오늘날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지난 1일(수)부터 본교가 배포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사용 권한이 확대되고 기능이 추가됐다. 대학원 재학생과 베어드학부대학 컴퓨팅적사고 교과목 비전임교원의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 권한이 부여됐고 ‘GPT-5 nano’ 무제한 사용 도입과 ‘GPT-5 AUTO’ 모델 추가가 이뤄졌다. 사용 권한 확대는 본교 대학원 재학생과 베어드학부대학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본교 기획팀 오세원 팀장은 “대학원생은 학부생보다 재정적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배제했으나, 서비스 시행 이후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퓨팅적사고
본교가 지난달 23일(화) 본교 IT융합전공 서철헌 교수와 물리학과 천명기 교수를 첫 연구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연구석좌교수 제도는 이번 학기에 처음 신설된 제도로 정년퇴임 후에도 우수한 연구 실적을 보인 교수가 정년 이후에도 연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교는 대외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인력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석좌교수 제도를 도입했다. 천 교수는 “우리 나라의 경우 연구 역량이 활발해지는 시점에 활동을 멈춰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 인력 손실이 생긴다”고 설명했다.본교는 연구석좌교수에게 임용기간 동안
지난달 초 IT 관련 외부 업체가 본교 산학협력단을 사칭해 유료 강의 수강권을 홍보하고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대상은 공대 및 IT대 학생으로 해당 학생들과 조교의 신고를 통해 피해 정황이 드러났다.외부 업체는 산학협력단을 사칭해 임의로 수업을 단축시킨 뒤 홍보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공학수학2 △컴퓨터수학2 △비판적사고와표현 강의에 직접 방문해 유료 강의를 본교가 주관하는 신입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처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수강 희망자에게 강의신청서 작성을 요구하며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취득
지난달 22일(월) 본교가 2026학년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본교는 해당 사업에 2024학년도에 이어 연속 선정됐으며 이번 사업부터는 창업 육성 중심의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2016학년도부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창업 육성 △주거 안정화 △문화 특성화 △상권 활성화 △지역 협력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교내 창업 강화 △AI+X 기반 창업클러스터 고도화 △RISE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2029학년도까지 4년 간 48억 원을 지원받으며 사업비는 △창업지원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