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학기부터 강의실 대관 방법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강의실 대관 방법이 간소화됨에 따라 단과대 학생회 및 소모임과 학과(부) 학생회 및 소모임은 단과대 교학팀 혹은 학과(부)에서 결재를 받아 관리팀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소속 교학팀 조교 혹은 학과(부) 조교를 통해 유세인트로 강의실을 대관할 수 있게 됐다. 제63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김민규(AI융합‧21) 시설관리국장은 “매번 여러 부서를 다녀야 하는 비효율적이고 불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논의하게 됐다”며 “여러 부서를 거치지 않고도 쉽게 강의실을 대관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아리연합회나 단과대 등에 등록되지 않은 모임(이하 비정규 동아리)이나 개인이 강의실을 사용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빈 강의실을 별도 신청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이는 빈 강의실 사용 신청 기능이 삭제됨에 따라 새로 논의된 방법이다. 김 시설관리국장은 “빈 강의실 사용 신청 기능이 있기 전에는 비정규 동아리 및 개인이 공식적으로 대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총학에서 빈 강의실 사용 신청 기능의 대안으로 별도 신청 없이 빈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본교 관리팀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빈 강의실을 이용할 때 강의실 사용 우선순위를 준수하고 강의실 예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총학에 따르면 강의실 사용 우선순위는 △수업 및 학교 주최 행사 △학생회‧동아리‧소모임의 강의실 대관 △빈 강의실을 사용하는 본교 학생 및 본교 학생으로 구성된 단체(선착순) 순이다. 김 시설관리국장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강의실 이용할 때 강의실 사용 전에 반드시 강의실 예약 여부룰 확인해야 한다”며 “해당 사항을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사용자에게 책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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