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월) 발표된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본교의 지난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하 전임교원 담당 비율)은 61.4%로 지난해 대비 약 1% 상승했다. 전임교원 담당 비율은 대학에 개설된 총 강의 학점에 전임교원 강의 담당 학점과 비전임 교원 강의 담당 학점을 각각 나누어 파악한다. 이는 대학별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전임교원 담당 비율의 변화는 △총 강의 학점 △학생 평균 수강 학점 △전임교원 확보율 등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 1학기 본교 전임교원 담당 비율은 61.4%로 지난해 1학기 60.4%보다 1%p 상승했다(본지 1291호 ‘본교, 최근 3년간 총 강의 학점 수 매년 증가해’ 기사 참조).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1학기 기준 본교의 전임교원 담당 비율 변화 수치는 순서대로 △60.1% △60.4% △61.4%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본교 학사팀 오세원 팀장은 “1% 상승과 감소 폭은 큰 변화로는 볼 수 없다”며 “그러나 교원의 보직 변동으로 인한 강의 시수 변화, 연구 업적 누적으로 인한 강의 시수 변화, 교원의 연구년 등 다양한 원인이 전임교원 담당 강의 비율 수치에 미세한 변동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올해 1학기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전임교원 담당 비율은 65.4%로 본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전임교원 담당 비율은 지난해 1학기 66.1% 대비 0.7%p 감소했다. 그러나 본교의 1학기 전임교원 담당 비율인 61.4%와 비교했을 때 4%p 높다. 

  한편, 전임교원 담당 비율에 영향을 주는 지난 1학기 본교 총 강의 학점 수는 6,297점으로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강의 학점 수 변화는 학생의 수강 선택권과 관련된 지표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1학기 총 강의 학점 수인 6,577점과 비교해 약 300점 가량 하락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1학기 총 강의 학점 수는 순서대로 △5,981점 △6,250점 △6,568점으로 꾸준히 상승했지만 2022년 6,577점, 2023년 6,297점으로 최근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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