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모로코서 62년 만의 최대 규모 지진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금) 모로코 중부 지역인 마라케시-사피 지방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국영방송에 따르면 해당 지진으로 인해 최소 2,900여 명의 사망자와 5,6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62년 만에 모로코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는 “20세기 이후 모로코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최대 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로코 현지 주재 한국인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토) 주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번 지진에 따른 한국 교민과 한국 기업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I 리비아서 역대 최악의 홍수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월) 리비아 동부 항구동시 데르나시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리비아 압둘 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홍수로 마을 전체가 휩쓸려간 인구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사망자 수는 1만 8,000명에서 2만 명 사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잠정 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일(일) 사이클론 대니얼이 리비아 동부를 강타해 데르나시에 소재한 댐 2개가 붕괴됨에 따라 홍수가 발생했다.

  I 철도 노조 총파업 4년 만이다
  지난 14일(목)부터 오늘 18일(월) 오전 9시까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 노조)이 한시적 총파업을 진행했다. 철도 노조 파업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철도 노조는 △지난 1일 증편한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 △KTX와 SRT의 통합 열차 운행 △KTX와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했다. 철도 노조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지난 7월부터 6차례 실무교섭과 1차례 본교섭을 가졌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2019년 11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 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했으나 노사 간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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