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 Beyond Research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 Good Enterprises 3.0) 사업’(이하 BRIDGE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8년 ‘BRIDGE+ 사업’ 선정 이후 재선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본교는 향후 3년간 국고 지원금 18.3억 원을 포함해 총 26.2억 원을 지원받는다.

  BRIDGE 3.0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국가전략기술 중점 분야’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 및 기술 등을 발굴하고 고도화해 기술 이전 및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BRIDGE 사업은 ‘대학 연구 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이후, BRIDGE+ 사업을 거쳐 BRIDGE 3.0 사업으로 발전돼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중대형 기술 이전 활성화 △대학의 사회적 역할 강화 △기술 사업화 전담 조직 역량 강화 및 역할 확대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한다. 본교의 국가전략기술 중점 분야는 총 4가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으로 구성된다.

  본교는 지난 2018년 BRIDGE+ 사업 당시 미흡하다고 지적받은 경상 기술료 부문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본교는 BRIDGE+ 사업 2단계 1차 년도 연차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본지 1268호 ‘본교 ‘BRIDGE+’ 사업 2단계 1차 년도 연차 평가 결과 B등급 받아‘ 기사 참조). 일정한 비율과 산정 기준에 의해 기술 이전 금액을 주기적으로 지급받는 경상 기술료 부문에서 목표를 충족하지 못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본교는 지난 2021년 첫 경상 기술 이전 계약을 시작으로 꾸준히 계약에 성공해 올해부터 경상 기술료 수입을 발생시켰다. 본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 이용식 팀원은 “본교의 기술이전 수입료는 사업 시작 전 대비 197% 증가했다”며 “올해부터 경상 기술료 수입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경상 기술료 실적이 매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본교는 ‘국가전략기술 중점 혁신 성장과 기술 사업화 경제적 가치 창출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 최종 수요 발굴 및 글로벌 기술 이전 확대 △중대형 기술 이전 성과 창출 △국가 기술 중점 분야 기술 이전 및 기술 사업화 플랫폼 고도화 △기술 지주 회사 출자 확대 △기술 사업화 전문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팀원은 “BRIDGE 3.0 사업 비전은 사업 기본 계획에 부합하면서 본교의 기술 사업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BRIDGE 3.0 사업을 통해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교는 BRIDGE 3.0 사업을 기반으로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 3.0: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3.0)사업’(이하 LINC 3.0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본교 산학협력단 이진욱 단장은 “BRIDGE 3.0 사업은 차기 LINC 3.0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내년 이맘쯤 도전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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