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금) 오후 6시에 마감된 본교 2024학년도 수시 모집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신입생 수시 모집 인원수인 1,729명에 수시 지원자 26,341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15.23: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최종 경쟁률인 14.46:1과 비교해 상승한 결과다. 지원자 수도 지난해 대비 193명 증가했다. 본교 입학관리팀 박근영 팀원은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본교는 경쟁력 있는 대학이다”고 전했다.

  우선 본교 학생부종합 전형 경쟁률이 전체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학생부종합 전형 중 ‘SSU미래인재전형’은 지난해 경쟁률인 11.06: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인 17.58:1로 파악됐다. 박 팀원은 “학생부종합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없어졌다”며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었고, 수능 최저도 없기에 수험생들이 더 자유롭게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팀원은 서울권 대학들 또한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함에 따라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본교 학생부교과 전형 경쟁률은 하락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지원 부담 완화에 비해 학생부교과 전형의 지원 부담은 그대로기 때문이다. 이번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쟁률은 6.60:1로 지난해 경쟁률 12.66:1보다 낮다. 박 팀원은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수험생들이 수능까지 준비를 해야 하다 보니 부담을 느낀다”며 “이런 부담 때문에 수험생들의 학생부 교과 지원은 줄고 학생부종합 전형을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교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형은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출)으로 22명 모집에 97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4.14:1로 나타났다. 이어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 42.50:1 △논술우수자전형: 25.60:1 △SSU미래인재전형: 17.58:1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부종합 전형 중 SSU미래인재전형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부)는 의생명시스템학부다. 의생명시스템학부 경쟁률은 58.62:1로 분석됐다. 이어 △언론홍보학과: 35.17:1 △정치외교학과: 28.86:1 △경영학부: 27.33:1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27.23:1 순으로 나타났다. SSU미래인재전형의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기독교학과다. 기독교학과 경쟁률은 9.16:1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전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부)는 중어중문학과다. 중어중문학과 경쟁률은 14:1을 기록했다. 이어 △불어불문학과: 13.6:1 △국어국문학과: 11.8:1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10.57: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부)는 글로벌미디어학부다. 글로벌미디어학부 경쟁률은 4.43:1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신설된 정보보호학과는 SSU미래인재전형에서 경쟁률 19.25:1을 기록했다. ‘정보보호특기자전형’에서 정보보호학과 경쟁률은 3.75:1을 보였다. 4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했다. 박 팀원은 “정보보호특기전형은 본교에서 정한 대회 입상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며 “지원 자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에 학생부종합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게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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