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금)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발표한 ‘2023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이하 대학평가) 결과 본교 AI융합학부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평가는 산업계와 대학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받으며 성과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 대학평가의 평가분야는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됐다. 기존의 경우 △정보통신 △토목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로 분류된다. 바뀐 평가 분야는 주요산업 항목의 ‘환경 분야’와 ‘에너지 분야’, 첨단산업 항목의 △조선해양 분야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지능형 로봇 분야로 총 5개이다. 이번 대학평가는 총 22개 대학 33개 학과가 신청했다. 지난해 참가한 26개 대학 42개 학과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다.

  환경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는 6개 대학 6개 학과가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강원대: 에코환경과학전공 △서울과기대: 환경공학과 △전북대: 환경공학과 △창원대: 스마트그린공학부 환경에너지공학전공 △충남대: 환경공학과 △충북대: 환경공학과이다. 에너지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는 ‘강원대(삼척): 에너지공학부’ 및 ‘영남대: 화학공학부’가 이름을 올렸고, 조선 해양 분야에서는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가 선정됐다.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는 3개 대학 3개 학과가 선정됐다. △숭실대: AI융합학부 △가천대: 미래자동차학과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이다.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는 중앙대: 기계공학부와 한라대: 기계자동차로봇공학부가 선정됐다. 

  대학평가는 △운영 △운영성과 △교육과정 설계의 세 가지 영역에서 9개의 지표를 이용해 진행한다. 평가위원회는 △산업계 인사 △유관기관 △인재양성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한솔엔지니어링 △ABB코리아 등 24개의 기업 인사와 유관 기관 인재 양성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평가 지표는 △산업계 요구 교과목 내용 일치도 △산업계 연계 교육과정 운영실적 △산업계 요구 교육과정 운영시스템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산학협력 △소통 등의 항목이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종합 보고서’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누리집을 통해 공유한다.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 요구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다음 달 9일(목) 산학간 소통 강화를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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