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에 졸업한 금융학부 16학번 정원형입니다. 정치외교학과를 부전공으로 들었습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숭실대 136학군단 58기로 임관 후 2년 4개월의 군 생활을 장교로 마쳤고요. 전역 후 삼성생명 금융복합센터 대치 금융지점에서 사회초년생 그리고 2040 재무설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pre-manager’로서 당사 대외활동을 통한 금융권 취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대학생에게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나요?
  우선 다전공제도를 추천합니다. 학부 시절 언론인의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금융 이외의 복수학위 취득을 원했고, 부전공으로 정치외교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정치와 경제의 연결고리를 학습함으로써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본 전공과 융합할 수 있는 다전공제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고 진로의 방향성을 더 넓혀보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숭실대학교 방송국 ‘SSBS’ 보도부 PD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자기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면서 금융사의 콘텐츠 마케팅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께는 ‘삼성 금융연수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이 알아야 할 금융상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실무에서 고객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융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가장 보통의 금융은 ‘일하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일한다’라는 가치관으로 고객의 신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학부 시절 금융업에 대한 관심과 자격증이 없었던 저는 당사 대외활동을 거쳐 추천 전형으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AFPK’를 실무와 병행하면서 취득했고, 현재는 퇴직연금 자격과 보험계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험업에서 꼭 필요한 세무적인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세무 자격을 취득하려고 합니다. 금융학부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정재만 교수님의 ‘경제원론’ 강의가 그 출발점이었습니다. 해당 강의는 단순히 경제학을 넘어 금융인의 필수 역량을 함양해줍니다.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의사소통과 데이터 활용 능력은 1학년 경제원론 강의로만 조기에 발현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융학부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면서 교내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취업이 목표가 아닌 인생의 큰 로드맵을 계획하고 하나씩 실천하는 후배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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