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슈파크 일대에 지상 7층과 지하 3층으로 이뤄진 신축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슈파크는 지난 2019년 기존 경상관을 철거하고 돌계단으로 조성한 광장이다. 주로 대동제 때 무대 공연장으로 사용됐다. 본교는 “슈파크 일대는 숭덕경상관 다음으로 신축이 계획된 곳으로서 최소 비용으로 조성한 광장”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목) 폭설로 인해 슈파크 일대가 눈으로 덮였다.
본교는 슈파크 일대에 지상 7층과 지하 3층으로 이뤄진 신축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슈파크는 지난 2019년 기존 경상관을 철거하고 돌계단으로 조성한 광장이다. 주로 대동제 때 무대 공연장으로 사용됐다. 본교는 “슈파크 일대는 숭덕경상관 다음으로 신축이 계획된 곳으로서 최소 비용으로 조성한 광장”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목) 폭설로 인해 슈파크 일대가 눈으로 덮였다.

  본교는 슈파크 일대에 교육연구시설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본교 신축 계획에 따르면 지상 7층과 지하 3층으로 이뤄진 신축 건물은 총 1만 6,660m2 규모로 건설된다. 이를 위해 본교는 오는 22일(금)까지 교육연구시설 신축을 위한 현상 설계 공모 작품을 접수한다. 현상 설계는 자격을 갖춘 건축가들이 제출한 작품을 가지고 심사를 통해 설계를 의뢰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신축 건물은 △컨벤션홀 △식당 △소연회실‧다목적실 △세미나실 △연구실 △산학협력단‧연구산학협력처 업무 공간 △기타 부서 업무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컨벤션홀은 각 500인‧200인 규모로 배정됐다. 본교 안전시설팀 정영운 팀장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채플 등을 진행하다 보니 학교나 학과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 정도”라며 “교내 행사, 소그룹 채플,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에 따라 추가했다”고 말했다.

  본교는 수익 창출이 되는 공간과 본교 구성원 활용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 팀장은 “주말이나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는 시설을 대관할 수 있게 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끔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 신축에 투입되는 예산은 △설계비 △감리비 △공사비 등을 포함해 500억 원가량으로 책정됐다. 해당 예산은 본교 건축 기금과 본교 산학협력단 건축 기금을 합해 조달할 계획이다.

  본교는 교육 공간과 연구 과제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본교는 강의실 부족과 낮은 교사확보율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주요 강의실 사용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0인 이상 강의실 사용률이 100%로 분석됐다. 정 팀장은 “강의실 사용률이 높게 나온다는 것은 본교에 여유 강의실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본교의 재학생 수 기준 교사확보율은 86%로 타 수도권 대학 대비 낮게 집계됐다. 정 팀장은 “수도권 주요 24개 대학을 추렸을 때 본교는 24위에 속한다”며 “22위(중앙대)나 23위(인하대)에 속한 대학들도 거의 100%로 나온다”고 밝혔다. 교사확보율은 △교육기본시설 △지원시설 △연구시설 면적인 보유 면적을 기준 면적으로 나눈 지표다. 기준 면적은 교육부가 지정한 학생 1인당 교사 면적에 각 계열별 학생 정원을 곱한 값이다.

  본교에는 연구 과제를 진행하는 연구 공간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팀장은 “연구 과제 수주에 따라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공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그런 공간에 많이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신축 계획은 지난 2019년 완공된 숭덕경상관 다음 순번으로 예정된 신축 사업이다. 이는 지난 2015년에 결정‧고시 된 본교 도시관리계획에 따랐다. 정 팀장은 “신축 계획이 포함된 도시관리계획에서 결정‧고시가 돼야 신축을 진행할 수 있다”며 “본교 법인 이사회 의결에 따라 현재 진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축 계획은 지난해 8월 31일(목) 열린 2023학년도 2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 본교는 신축 이사회 의결 이후 종합건축위원회와 건축소위원회를 개최해 신축 계획 절차를 따랐다. 

  한편 본교는 다음달 4일(목) 현상 설계 공모 결과를 발표한다. 정 팀장은 “공모에 입상한 작품들을 교내에 별도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상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설계사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계약 절차가 이뤄진다. 정 팀장은 “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에 약 2년이 걸리고 시공사 선정과 완공까지 2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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