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로67길 20에 위치한 본교 외국인 유학 생 전용 기숙사인 세원빌라다. 손도은 기자 sondoeun@soongsil.ac.kr
상도로67길 20에 위치한 본교 외국인 유학 생 전용 기숙사인 세원빌라다. 손도은 기자 sondoeun@soongsil.ac.kr

  이번 1학기부터 본교 외국인 학생 교외기숙사 세원빌라는 입사생 모집 대상을 외국인 남·여 학생에서 여학생으로 한정했다. 이번 1학기 세원빌라 입사 예정자는 총 모집 정원 44명 중 외국인 여학생 27명으로,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 외국인 남학생들은 본교 교내 기숙사 레지던스홀에 입사하게 된다. 

  세원빌라의 모집 대상 전환 이유에는 △여학생 TO 부족 문제 해결 △학생 관리 문제 해결 △안전 문제 해결 등이 있다. 본교 생활관은 모집 대상 전환의 가장 큰 이유로 여학생 TO 부족 문제 해결을 꼽았다. 평균적으로 세원빌라에 지원하는 유학생 비율 중 여학생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세원빌라의 모집 대상을 여학생으로 한정해 여학생 TO 문제를 비롯한 기존 세원빌라의 전반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세원빌라는 관리인이 24시 상주하는 체제가 아니기에 입사생 관리 인력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입사생이 데리고 온 외부인이 기숙사에 출입하거나 늦은 시간까지 소란스러운 행위를 벌여 다른 입사생들이 피해를 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본교는 남·여학생이 공용으로 사용하며 생기는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고 기숙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집 대상 전환을 진행했다. 본교 생활관 최동원 관장은 세원빌라의 모집 대상을 “지원자수가 더 많은 여학생으로 한정해 기숙사를 더욱 용이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교는 세원빌라 입사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기숙사 환경 문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 관장은 “세원빌라가 여학생 전용 기숙사로 바뀌며 외부인 출입 등에 대한 안전 문제에 대해 더욱 신경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특히 세원빌라는 출입문부터 각 호실까지의 출입 보안 절차가 부족해 입사생 안전을 위해 학교 측과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기존 세원빌라는 야간 경비만 진행했지만, 경비 인력 확충을 위한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교 생활관은 관리사와 쾌적환 환경을 위해 기숙사 보수와 수리 문제는 관리사와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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