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수) 기준 대학알리미 ‘졸업생의 취업 현황’(이하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본교의 취업률은 71%로 지난 2021년 대비 2.3%p 증가했다. 본교의 취업률은 △2020년: 64.9% △2021년: 68.7 △2022년: 71%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본교는 취업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개선된 국내 채용 시장의 분위기를 지목했다. 특히 본교는 공학계열 졸업생 비중이 높다. 이에 신규 채용에 있어 공학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교 진로취업센터 신상윤 센터장은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기업 신규 채용 규모에 따라 각 학교의 취업률이 같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본교는 공학계열 졸업생 비중과 채용 시장의 인력 수요 비중 간 일치율이 높아 타 학교 대비 좋은 취업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본교는 서울 주요 16개교 평균 취업률인 70.5% 대비 약 0.5%p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본교의 취업률은 서울 주요 16개교 중 △성균관대(76.5%) △서강대(73.9%) △한양대(72.5%) △중앙대(72.4%)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본교의 뒤를 이어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란히 70.9%의 취업률을 보여 6위를 기록했다. 이후 △경희대(70.7%) △건국대(70.5%) △서울시립대(70.4%) △서울대(70.3%) △동국대(69.7%) △홍익대(68.5%) △이화여대(67.9%) △숙명여대(66.1%) △한국외대(65.3%) 순으로 이어졌다. 신 센터장은 “각 학과 교수자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컨설턴트 및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본교의 유지취업률은 87.6%로 지난 2021년 85.5% 대비 약 2.1%p 증가했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자 중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취업률 집계 기준일로부터 한 해 동안 같은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해당 지표를 통해 직장의 안정성과 취업의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신 센터장은 “높은 유지취업률은 졸업자의 직장 만족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며 “본교의 유지취업률 상승은 본교가 취업에 있어 양과 질 두 가지 측면 모두 우수한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답했다.

  본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골든타임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이 주최하는 골든타임 프로젝트는 본교 졸업생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취업 프로그램으로 미취업 졸업생을 전수 조사해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 △역량 강화 컨설팅 △기업 추천 등으로 구성됐다. 신 센터장은 “대학별 취업률 순위는 0.1%p 차이로 2, 3순위가 바뀐다”며 “본교 취업 대상자 수가 평균 2,500명 내외임을 고려했을 때 취업자 2, 3명으로도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신 센터장은 “취업률은 졸업생 전체의 취업률일 뿐 ‘내가 취업했느냐’와는 별개의 일”이라며 “취업하고자 한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에 찾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교는 △선배 멘토링 △현장실습 △진로·취업 상담 등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는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 및 학생 독려 강화 △전공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총학생회와의 취업협의체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 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참여하지 않은 학생보다 취업률이 높다”며 “학생들이 진로 결정을 일찍 시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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