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여러 질병의 위험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는 너무나
태평하다. 그저“병에 걸리면 걸린 것이고, 약 하나 먹으면 다 낫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병들이 왜 내게 오고 나는 또 왜 앓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대처하면
병에 걸릴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호를 들어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에 관한
조언과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두통 : 1988년 국제두통학회에서는 두통의 종류를 13가지로 분류했다. 그 중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겪는 두통은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이라고 한다. 두 가지 두통 모두 현대 사회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주요인이라고 알려졌다. 바쁘고 긴장된 생활의 연속인 현대사회, 어떻게 이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게 문제다. 다른 방법으로는 스트레칭을 습관화 해보는 것이 있다. 목 뒤의 근육이 스트레스로 경직되기 때문에 이를 스트레칭으로 자주 풀어주면 큰 효과가 있다. 식생활에서는 마그네슘과 칼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의 섭취를 늘려보자. 한결나아질 것이다.

  흡연 : 폐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흡연이다. 금연하는 것만으로도 폐는 한층 더 건강해진다. 허나 담배를 끊는것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다. 금연을 시작한 뒤 나타나는 금단현상도 금연을 방해하는데 한몫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연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실천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상담센터에서 금연 클리닉을 지난 25일(금)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 운영한다. 장소는 상담센터(학생회관 103호)이며 비용은 무료이다. 금연 클리닉은 상담을 시작으로 니코틴 보조제 지급을 포함, 금연을 적극 도와준다. 이번 기회에 금연에 도전해 보자.

  음주 : 요즘 대학생들의 문화에서 음주문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다. 그대는 음주문화를 올바르게 즐기고 있는가? 혹시 과음을 일삼지 않는가? 과음을 일삼는다면 당신의 간은 서서히 각종 질환들을 맞이하게 될 테다. 벌써 황달증세가 있거나 피로감이 온몸을 뒤엎고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가보자.

  “해독하기 힘들어요!”라는 간의 외침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A, B, C형 간염은 잘 알려져 있다. 혹시 항체가 없는 학생은 간염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간염은 정말 일상생활 중에 쉽게 발병
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자궁 : 자궁경부암 - 얼마 전 본교 보건실에서 실시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미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26세 이하 여학생, 교직원들은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세 차례에 걸쳐 받는 접종에 비용도 한차례당 18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도 있다. 하지만 암 자체를 예방해주는 백신은 환자의 생명뿐 아니라 암에 걸려 겪을 고통과 많은 비용을 미리 줄일 수 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후회할 일은 없지 않을까?

  결핵 :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환경에 10대, 20대 결핵환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층이 걸리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후진국 병이라고 하는 결핵이 우리나라는 꽤나 많이 발병하는 것 자체는 더 큰 문제이다. 이에 대한결핵협회에서 이동 순회검진을 돌고 있다. 우리 학교는 지난 24(목), 25(금) 양일에 걸쳐 검진을 실시했다. 이때 검진을 받지 못한 학생은 가까운 보건소에 들려 검진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독감 : 신종플루로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신종플루 못지 않게 두려운 질병이 바로 독감이다. 독감 감염률도 적지 않고사망자도적지않다“. 독감쯤이야, 감기랑 별 차이있나.”하고 그냥 넘어 갔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쉽다. 바로“신종플루의 치사율이 일반 계절성 독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을 것”이라는 예측을 미국 의학연구소에서 밝혔기 때문이다. 가볍게 생각했다가 고생하지 말고 이번에 독감 백신을 맞아 보는 건 어떨까?

  마침 10월 7일(수)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2시부터 15,000원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백신접종량이 250명 분이라고 하니 늦지 않게 가서 예방접종을 받아 보면 어떨까.

  장염 : 급성장염, 만성장염, 스트레스성 장염 등 장염의 종류는 여러가지이다. 이러한 장염들의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거론되는 것은 식습관, 그리고 스트레스이다. 불규칙한 현대인들의 식사시간이 문제이거니와, 대부분 아침식사를 거르기 때문에 장염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고 유산균 음료를 즐겨먹는다면 장염 걱정은 사라질 것이다. 또한 현대인이 달고 사는, 모든 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는 역시나 장염에도 큰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벼운 운동을 해보거나 일상을 잊고 여행을 떠나보자. 한결 장염 걱정을 잊게 될 것이다.

  그밖에 : MBTI검사 - 성격유형검사인 MBTI는 자신이 수집한 정보에 근거해서 행동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데(판단기능) 있어서 각 개인이 선호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토대로 한다. 자신의 성격 유형이 궁금하다면 한번 받아 봐도 좋을것이다.

  STRONG검사 - STRONG검사란 다양한 직업세계의 특징과 개인의 흥미 간의 유의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도구로서 현재 세계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흥미검사이다. 혹시 자신의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생이라면 꼭 받아볼 검사!

  마침 학생상담센터(학생회관 103호)에서 10월 1일(목)까지 무료검사를 시행중이다. 검사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분석시간은 2시간으로 2주간 총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접수는 직접 내방, 선착순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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