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갈망한 참된 삶은 허무하게도 곧 일상이 돼 버린다. 철학도 마찬가지다. 철학에 대한 갈망, 찾기 위한 노력, 결국 철학 역시 특별한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는 삶과 철학에 대한 고민은 우리에게 철학이 아닌‘철학함’을 가져다 준다 고 말한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곧 삶을 인정하고 삶에 존재하는 텍스트 사이에서 끊임없는 고민과 물음을 통해 이어가는 철학의 연장선이 아닐까.
김재원(언론홍보·3)

‘철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질문 을 한 이래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책은 내게 철학은 어디에서도 구체적 으로는 주어진 적이 없는, 하나의 가능한 학문의 순전한 이념이라고 위로한다. 그리고 나만의 답을 찾는다. 세상 모든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진 리를 구하는 것. 지혜를 가지고 계속해서 진리를 구하고, 그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고 철학함이라고 생각한다.
조현정(사학·2)

저자 강경안 교수의 책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는 현대 교육의 장에서 그 설 자리를 잃은 철학의 위치에 대해 교육의 장에 직접 몸담고 있으며, 현대 지성집 단의 대표격인 우리 대학생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을 배우지 말고 즐기길 바란다.
이정호(기계공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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