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첫 주에 발행된 1087호에는 특집으로 한헌수 신임총장님의 인터뷰를 실었는데, 총장 인터뷰와 대학담론의 법정부담금을 다루는 기사를 통해 학교의 상황이 넉넉지 않음을 알게 돼 안타까웠다. 싱그러운 ‘새내기 인터뷰’, ‘숭실 특.공.대’ 등을 통해 모르고 지나쳤을 부분들을 짚어준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새내기 인터뷰’와 같이 우리 곁에 함께하면서도 모르고 지나치는 이들을 다루는 기사가 지속적으로 실리길 바란다. 이번 학기엔 ‘건축학개론’과 같은 기존엔 볼 수 없었던 신설강좌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언젠가부터 ‘숭실다움’이라는 말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숭실대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하는 총장 인터뷰와 월요시평을 통해 본교의 정체성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됐다.

  다소 아쉬운 부분을 굳이 꼽자면 문화예술에 대한 기사나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사가 부족했다. 숭대시보가 문화예술 콘텐츠를 좀더 풍성하게 다루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린 기사들로 풍부한, 그러면서 양질을 보장하는 기사들로 숭실대만의 특색을 갖추는데 기여하는 숭대시보가 되길 바란다. 올 한해 숭대시보의 선전을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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