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숭대시보는 1100호를 맞아 숭대시보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숭대시보를 알고 있었지만 숭전대학신문에서 지금의 숭대시보가 되기까지 숭대시보가 우리 학교와 사회에 미쳤던 영향과 의미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알게 됐다.

  그 중 ‘숭대시보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 기사에서 신문과 책보다는 연애와 오락에 관심을 가지는 지금의 젊은이들의 모습이 당연하지않냐는 말이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이 말은 현재 숭대시보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학보뿐만 아니라 일반 신문의 영향력 또한 감소하고 있다. 이 세태를 자체를 비판하는 것보다 시대를 고려하고 어떻게 하면 신문이라는 매체가 발맞춰 나갈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다.

  이제껏 숭대시보를 몇 호씩 읽어보면, 숭대시보가 현재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회 문제에 대해 잘 집어주고 있고,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또한 알리는 등 유익한 교내 신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이야기 하듯 유익한 숭대시보의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인데, 시대와 트렌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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