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달 28일(화)부터 지난 1일(금)까지 “외부인의 샤워실 사용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으로 본교 △중앙도서관 3층 △조만식기념관 3층 △베어드홀 2층에서 스티커부착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18명의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재해야 한다: 286명(89.9%) △굳이 제재할 필요는 없다: 31명(9.7%) △잘 모르겠다: 1명(0.3%)으로 집계됐다.

  ‘제재해야 한다.’라고 답한 이은진(정보사회·13) 양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만든 시설일 뿐만 아니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전했다. ‘굳이 제재할 필요는 없다.’라고 답한 나윤찬(통계·11)군은 “주민들이 축구하고 좀 씻는 게 크게 문제될 거 같진 않다. 막을 방법도 마땅찮고 막아봤자 학교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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