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올해 3월부터 학생 주도로 설계된 창의 활동에 따라 학점을 부여하는 ‘드림학기제’를 시행한다.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창의 활동을 설계해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이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인 일명 프라임사업에 따른 것이다.

  드림학기제는 총 8학기 중 한 학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3~8학기 재학생으로 학생이 설계한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최소 3학점부터 12학점까지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학생은 신청 단계부터 프로젝트 진행에 이르기까지 지도교수의 지도를 통해 활동하게 되며, 최종 위원회의 심사 후에 그에 맞는 학점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창업연계형 △창작연계형 △사회문제해결형 △지식탐구형 △기타자율형 총 5개의 모형에 따라 △인문 △공학 △문화예술 △바이오 △사회과학 △국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활동을 설계하게 된다. 건국대 측은 “이수 학생의 경우에는 활동에 필요한 지원금을 추가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대학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진로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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