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회관 동아리방에는 청춘을 즐기는 이들의 목소리로 가득하다. 이들이 청춘을 즐기는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음악, 스포츠, 봉사, 학술 등 그들이 누리는 청춘의 빛깔은 서로 다르다. 이에 본지는 청춘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얼마나 특별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본지와 함께 청춘들의 빛나는 모습을 살펴보자.

 
SSDG
 
  1. 동아리 이름의 유래가 무엇인가요?
  SSDG는 ‘Skin Scuba Diving Group’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초창기에 지어진 이름이라 어찌 보면 유치하기도 하죠. 그래서 저희는 오히려 SSDG로 줄여서 부르기보단 스킨 스쿠버 동아리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렇게 부르는 게 친근하잖아요.
 
  2.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바다에서 다이빙하는 게 가장 중요한 활동이에요.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진짜 스킨 스쿠버를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바닷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것이 진정한 스킨 스쿠버랍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해요. 자격증을 따게 되면 조금 더 자유롭게 바다를 헤엄칠 수 있고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도 있답니다. 이것을 위해 자격증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어요.
 
  3. 동아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도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바다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고 바다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그런 바다에 깊숙이 들어가는 것은 하나의 훌륭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SRC
 
  1. 동아리 이름의 유래가 무엇인가요?
  SRC는 ‘Soongsil Romanée Conti’의 줄임말입니다. 로마네 콩티는 매년 극소량으로 생산되는 귀한 와인이에요. 그런 와인처럼 귀한 동아리가 되고자 로마네 콩티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2.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SRC는 단순히 와인을 마시기만 하는 동아리는 아니에요. 매주 화요일에 모여서 와인 시음을 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와인을 선정해 마음이 맞는 동아리원들이 모여 학술적인 발표를 하거나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작년에는 동아리원 20명 정도가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답니다. 그 밖에도 샹그리아 판매 및 뱅쇼 나눔행사 등의 와인 관련 행사를 열고 있어요.
 
  3. 동아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쉼터’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매주 동아리원들이 모두 함께 와인을 마시며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만끽하기 때문이에요. SRC에서는 와인과 함께 여유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모두의 쉼터입니다.
 
KUSA
 
  1. 동아리 이름의 유래가 무엇인가요?
  저희 동아리 KUSA는 ‘Korea Unesco Student Associations’으로 한국 유네스코 학생협회라고 합니다. KUSA는 학생운동 시절 새물결 운동을 주도하고 국토대장정 등을 주도했던 집단으로부터 유래됐습니다.
 
  2.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KUSA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전파하고 건강한 대학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유네스코 학생 동아리입니다. KUSA의 목적이 유네스코 정신을 기반으로 밝고 건강한 대학 문화를 만드는 것에 일조하는 것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분야로는 학술, 봉사, 문화재 답사 등이 있습니다.
 
  3. 동아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자유’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학 생활의 본질은 자유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에 KUSA는 동아리원들에게 자유로운 활동을 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리보임
 
  1. 동아리 이름의 유래가 무엇인가요? 
  저희 동아리 이름은 ‘소리보임’입니다. 소리보임은 저희의 주된 활동인 수화를 우리말로 지어낸 이름이에요. 수화를 통해 말을 손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전달하고 싶은 말들이 손의 형태로 시각화되죠. 이렇듯 수화의 의미를 잘 담아내도록 지은 이름입니다.
 
  2.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소리보임은 약 30명 정도의 인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 동아리에 비해 적은 인원이라고 생각하지만 수가 적은 만큼 서로 돈독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친근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저희는 매주 한 번은 모여서 수화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그 수화 지식을 이용해 청각 장애를 앓는 청소년들과 소통하거나 그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3. 동아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소리보임은 ‘이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동아리원들에게 쉼터 같은 존재가 돼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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