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개표 완료…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었다
학생회 개표 완료…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었다
  • 현재건 기자
  • 승인 2017.12.04 14:13
  • 호수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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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re U’ 총학 선본, 득표율 82%로 당선 경영·경통대, 투표율 저조로 개표 불가 경영대 선본, “계약학과생 유권자 아니다”

 

  지난 1일(금) 오전 3시경, 학생회 개표가 모두 완료됐다. 이날 제58대 총학생회로 ‘SSU’re U’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송진태(벤처중소·15) 정 후보와 김예지(전기·15) 부 후보가 52.8%의 투표율 중 81.9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영대와 경통대는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개표가 진행되지 않았다. 경영대 ‘NEW EAR’ 선본은 계약학과 학생들을 유권자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며 선거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선거에 단일후보로 출마한 단과대 선본은 경영대와 경통대를 제외하고 모두 당선됐다. 당선된 선본은 △IT대(찬성 83.95%): 정 후보-이다희(미디어·16), 부 후보-박태준(미디어·15), 황지선(미디어·16) △인문대(찬성 81.41%): 정 후보-박세호(영문·13), 부 후보-권예지(철학·16), 이유리(영어영문·16)이다. 경영대와 경통대 선본의 투표율은 각각 46.57%, 48.34%로 투표율 50%을 넘지 못했고, 선거시행세칙 제9장 제67조(당선인 결정)에 따라 낙선됐다.
 
  경선 끝에 당선된 단과대 선본은 △공대(찬성 52.54%): 정 후보-이대훈(화학공학·12), 부 후보-송영후(산업정보·14), 김민수(전기·16) △사회대(찬성 53.22%): 정 후보-박민욱(정치외교·15), 부 후보-이영진(언론홍보·16) △자연대(찬성 60.32%): 정 후보-정은지(의생명·15), 부 후보-전민영(통계·13), 박세희(수학·16)이다. 중앙감사위원회는 배희라(사학·15) 정 후보가 85.3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당선된 제58대 총학생회 송진태 총학생회장은 “선거 운동을 하는 동안 학우 분들에게 많이 배웠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꼈다”며 “항상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숭실의 방향이 여러분이 되도록 돕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예지 부총학생회장은 “학우 분들에게 신뢰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좀 더 학생들과 공감하는 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SSU’re U’ 선본이 내세운 주요 공약은 △입학금 폐지 △학우들과 소통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 △법인의 교육재정 확충 촉구 △학사협의체 정상화 △교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교내 교육재정 사용내역 검토 △교양필수 및 핵심교양 교과목 개선 △휴학 실태조사를 통한 제도적 보완 △강의실 및 도서관 등 학습환경 개선 △오프라인 게시판 신설 및 활성화 등이 있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 경영대 ‘NEW EAR’ 선본은 계약학과 학생들을 유권자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선본의 이정식(경영·16) 부 후보는 “경영대의 유권자에는 벤처경영학과, 혁신경영학과 등 계약학과가 다수 포함돼있다”며 “본교의 계약학과 운영규정에 따르면 계약학과 학생들은 입학·등록·운영 등 모든 과정에서 일반 학생과는 다르기 때문에 유권자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서호(경제·13) 전 총학생회장은 “계약학과 학생들 또한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학생회비를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유권자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가 나오지 않은 △법대 △독립학부 △동아리연합회와 단일후보가 낙선된 경영대, 경통대는 내년 개강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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