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정기 주차권 요금이 오는 2학기부터 인상된다. 정기 주차권 발급 대상은 △교원 △직원 △조교 △교내 입주업체자 등이며, 요금은 한 학기 당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된다. 총무‧인사팀 함민수 팀원은 “노후화된 주차 시스템 교체 및 추가 설치에 따른 비용 발생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주차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한경직기념관 주차장의 주차 가능 대수 확인 시스템은 주차장 입‧출차를 인식한 후 전체 주차면수 대비 여유 공간을 산정해 주차장 입구 전광판에 표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교체된 시스템은 주차 구역마다 센서를 설치해 주차 여부를 파악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주차 가능 대수를 전광판에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전광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조만식 기념관 주차장 후문에는 전광판이 설치될 예정이며, 신축 건물인 숭덕경상관의 주차장에도 같은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본교의 정기 주차권 요금은 지난 2007년 이후 줄곧 3만 원으로 유지돼 왔다. 서울 소재 타 대학의 정기 주차권 요금을 조사한 결과,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한 학기당 15만 원을 납부한다. 본교와 같은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의 경우 한 학기당 5만 5천 원을 납부하고 있다.

  한편 정기 주차권을 제외한 주차 기본요금은 유지된다. 본교 주차장의 주차 기본요금은 30분당 1,500원이다. 초과 10분당 500원씩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일일 최대 요금은 3만 원이다. 이는 본교에 위치한 모든 주차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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