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 돼가는 시점이다. 지난해 12월 2019학년도 학생회 거와 지난 2월 2019학년도 학생회 보궐선 거를 통해 △인문대 △자연대 △법대 △사회대 △공대 △동아리연합회의 대표자가 선출됐다. 이번 학생회 공약 이행 중간평가는 선출된 6개 단위를 대상으로 했으며, 공석인 △경통대 △경영대 △IT대 단위의 경우 진행하지 못했다. 각 단위의 공약을 토대로 △이행(이미 완료됐거나 과거에 시행한 뒤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경우) △이행을 위한 노력 중(이번 학기 안에 이행하기 위해 노력·준비하고 있는 경우) △불이행(실행이 불가능하거나 실행할 의사가 없는 경우)으로 분류했으나, 이번 중간평가에서 불이행으로 분류되는 공약이 있는 단위는 없다. 중간 점검을 통해 단과대학 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이행한 공약과 앞으로 이행해야 할 공약들을 살펴보자.

 

제50대 인문대학 학생회 ‘폴:인’

  제50대 인문대학(이하 인문대) 학생회 ‘폴:인’은 공약 26개 중 19개의 공약을 이행했다.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19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7개 △불이행: 0개다.

  우선 인문대가 이행한 공약으로는 △온‧오프라인 건의함 설치 △낙낙(Knock Knock) △생일 이벤트 개최 △닥터人 △조만식기념관 화장실 불법촬영 검사 실시 및 결과 공개 △人풍문고 등 19개가 있다. 온·오프라인 건의함은 인문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겪는 불편한 점과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약이다. 온라인 건의는 카카오톡 Yellow ID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건의는 조만식기념관 3층과 4층 사이에 있는 게시판에 건의함을 설치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건의된 의견 중 시험기간 조만식 3층 휴게 공간 연장 운영은 현재 학생서비스팀과 조율 중에 있다. 낙낙(Knock Knock)은 인문대 소속 학과(부)의 학생회실을 방문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공약으로, 학기 초에 학과(부)마다 건의사항을 들은 후 카드뉴스를 만들어 SNS에 게시했다. 이는 오는 2학기 초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생일 이벤트 개최 공약의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의 이달의 생일자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단 인문대 학생 중 1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매달 제공하고 있다. 닥터人 공약은 학생회실 상주시간 이외에 학생들이 응급상황 시 구급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으로, 출마 당시 예정된 바와 동일하게 조만식기념관 3층 사물함 한 칸에 구급약품을 마련함으로써 이행했다. 학생회실 개방시간에는 학생회실에서 구급약품을 이용할 수 있다. 조만식기념관 화장실 불법촬영 검사는 1학기 초에 학생서비스팀의 몰래카메라 감지기를 대여해 실시했으며 결과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인문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는 오는 2학기에도 진행된다. 人풍문고는 각 학과(부)에서 기부 받은 중고서적을 무료로 나눠주는 공약이다. 인문대 피아현(일어일문·17) 학생회장 권한대행은 “과방에 버려지는 책들이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인 공약으로는 인문대학 로고 및 사진 공모전 개최, 인문대 후드 집업 제작 등이 있다. 인문대는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인문대학 로고 공모전과 사진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인문대학 로고 공모전은 참가자가 없어 무산됐다. 그러나 사진 공모전은 2학기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본래 인문대는 인문대학 로고 공모전 수상작이 새겨진 후드 집업을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로고 공모전의 수상작이 없어 이 공약은 방학 중으로 학생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로고를 제작해 8월부터 구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인문대의 경우 지난 3월 학생회장이었던 봉선우(영어영문‧17) 전 학생회장의 사퇴로 기존 부학생회장이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제35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함께 어우러지다: Sympho,ny’

  제35대 자연과학대학(이하 자연대) 학생회 ‘함께 어우러지다: Sympho,ny’는 공약 16개 중 현재 10개를 이행했다.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10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6개 △불이행: 0개다.

  우선 자연대가 이행한 공약으로는 △노트 지원사업 △시험기간 및 행사 달력 제공 △대여사업 및 프린트사업 △간식행사 △체육대회 등 10개가 있다. 노트 지원사업은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에 한하여 장부를 작성하고 노트를 받아갈 수 있는 스터디 장려사업이다. 노트를 다 사용하면 학생회실에서 다 사용한 노트를 확인 받은 후 새 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험기간 및 행사 달력은 매달 자연대 학생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달력에는 행사 일정과 함께 학과(부)별‧학년별로 시험기간이 명시돼있다. 물품 대여사업과 프린트사업은 베어드홀 지하에 전기가 끊길 때를 제외하고는 상시 운영 중이다. 수요가 많은 샤워용품, 가위 등은 추가적으로 수량을 늘렸다. 간식행사는 이번 학기에 2번 진행됐으며, 오는 기말고사 기간에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인 공약은 △자연대 학생 장학금 지급 △부당 피해 사례 소통창구 구축 △스터디존 제공 △자연대 소식지 발간 등이 있다. 장학금 관련 공약은 작년에도 이행됐던 공약으로, 소득 분위가 교내 장학금 규정과 맞지 않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자연대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자기소개서 형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교학처에서 대상자를 선발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신청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 신청 중인 국가장학금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부당 피해 사례 소통 창구는 수업 중 발생하는 부당 피해 사례를 수집해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미 온라인으로 구축됐으며, 교수 강의 평가 시기에 맞춰 추가적으로 공지를 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소통창구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스터디존은 시험기간에 빈 강의실을 학생들이 공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행사가 많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불이행됐으나, 기말고사 기간에는 공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자연대 소식지는 본래 온‧오 프라인으로 매달 활동 보고를 위해 발간될 예정이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온라인으로만 발간돼왔다. 2학기에는 팜플렛 형식으로 오프라인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자연대는 선본 출마 당시 공약에 포함돼 있지는 않았으나 추가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자연대 김현수(물리·17) 학생회장은 “취직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수의 자연대 학생들이 복수 전공이나 융합전공을 하는데, 이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거나 선배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제35대 법과대학 학생회 ‘늘 희망차게 만들겠습니다. 누리봄’

  제35대 법과대학(이하 법대) 학생회 ‘누리봄’은 공약 17개 중 5개를 제외한 모든 공약을 이행했다.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12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5개 △불이행: 0개다.

  우선 법대 학생회가 이행한 공약으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 활성화 △오프라인 소통의 장 마련 △운동용품 대여사업 △e-sport 대회 개최 △보조배터리·우산·돗자리 대여사업 △봄축제 개최 △학생회비 지출 결산 매달 보고 △시험기간 스터디룸 제공 등 12개가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 활성화 공약은 각 플랫폼에 개설돼 있는 공식 계정 및 페이지에 이전보다 상세하고 잦은 공지사항 및 행사 일정 등을 게재하는 것으로 이행됐다. 오프라인 소통의 장 마련 공약은 SNS를 이용하지 않아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매달 말 화요일에 장소를 대여해 학생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운동용품 대여사업은 학생회실에 운동용품을 구비해 공강 시간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sport 대회는 지난달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진행됐으며, ‘FIFA 온라인 4’와 ‘리그 오브 레전드’ 2가지 분야로 개인전과 팀전을 나눠 각각 대회가 개최됐다. 보조배터리·우산·돗자리 대여사업은 물품을 빌릴 때 학생증을 맡긴 후, 반납할 때 학생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봄축제 개최 공약은 지난달 13일(월)과 14일(화)에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봄축제에서 부스를 마련하여 이행했다. 학생회비 지출 결산 매달 보고는 법대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의 공식 계정 및 페이지를 통해 매월 보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험기간 스터디룸 개방 공약은 중간고사 기간이었던 지난 4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진행을 완료했다. 이는 오는 기말고사 기간인 오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인 공약은 △로우링 활성화 △커리큘럼 재정비 △학사 구조조정 현황 파악 및 대응 매뉴얼 창설 △문화 행사 진행이다. 로우링은 법대 내에 있는 취업준비반으로, 로우링 활성화 공약은 현재 예산 집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커리큘럼 재정비 공약은 오는 7월 중순에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법대 정혜인(국제법무·15) 학생회장은 “법학과 커리큘럼 일부는 과거와 많이 달라져 현재는 불필요한 과목들이 있다”며 “관련 과목들에 대해 학장님과 학과장님을 만나 의견을 1차적으로 전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이후 설문 조사를 가지고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사 구조조정 현황 파악 및 대응 매뉴얼 창설은 학사조직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공약으로 현재 본교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마지막으로 문화 행사는 방학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행사는 학생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연극 할인 행사나 영화표를 증정하는 공약이다. 현재 연극 할인 행사는 업체와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오는 2학기에는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 중 추첨을 통해 무료 영화표를 증정할 예정이다.

 

제36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우리를 담아 그대를 닮다[담:따]’

  제36대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 학생회 ‘우리를 담아 그대를 닮다[담:따]’는 공약 25개 중 11개의 공약을 이행했다.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11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14개 △불이행: 0개다.

  우선 사회대 학생회가 이행한 공약으로는 △복지 사업 진행 △사회대 축구 리그 개최 △시험기간 스터디존 개방 △역사 기억하기 카드뉴스 게시 △역사교육기행 등 총 11개가 있다. 복지사업 진행 공약은 현재 세미나실이나 복지 물품대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제35대 사회대 학생회가 기존에 진행하던 △테이프 △고데기 △사무용품 물품대여사업 △노트북 충전기 △담요 △일회용 칫솔 등을 추가해 진행한다. 사회대 축구 리그는 지난달 26일(일) 예선을 진행했고 오는 7일(금)에 준결승을 진행한다. 시험기간 스터디존 개방 공약은 지난 중간고사 기간 동안 강의실을 대여해 스터디존으로 제공하고, 야간에는 세미나실을 개방해 진행했다. 또한 오는 기말고사 기간에도 동일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역사 기억하기 카드뉴스 게시는 4.19혁명이나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있는 달마다 카드뉴스를 SNS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이행했다. 또한 이후에는 대자보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게시할 계획이다. 역사교육기행 공약의 경우 지난달 17일(금)과 18일(토)에 총학생회와 협업해 광주 역사기행을 진행했다. 2학기에 진행될 기행의 장소와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 

  현재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인 공약은 △조만식기념관 쓰레기 문제 해결 △흡연구역 조정 및 관리 △사회대 학술대회 개최 △사회대 수강후기 공모전 △진로 토크 콘서트 진행 등 14개가 있다. 조만식기념관 쓰레기 문제의 경우 청소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이행 노력 중에 있다. 사회대는 간담회에서 오간 논의에 따라 시험기간에만 일시적으로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하고, 사회대 운영위원회가 청소노동자를 돕는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대 이상윤(정치외교·17) 부학생회장은 “주말에 강의실을 이용하는 외부인의 쓰레기 문제는 해결방안을 찾기가 어려워 방 법을 찾는 중”이라며 “지금까지는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흡연구역 조정 및 관리 공약은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이 이뤄지는 조만식기념관 철제 계단에 금연구역임을 알리고 가까운 흡연구역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부착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터 제작이 거의 완료돼 1학기 말 포스터를 부착하고 이후 관련 글을 SNS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사회대 학술대회 개최 공약의 경우 오는 10월 마지막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공고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진행되며, 학술대회 주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 진로 토크 콘서트 공약은 10월 초 진행을 목표하고 있다. 사회대 박윤지(언론홍보·16) 학생회장은 “이는 학과(부)별로 이미 진행하던 것이지만 더 많은 학우들이 들을 수 있도록 사회대 전체로 확장해 진행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수요조사와 강연자 섭외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51대 공과대학 학생회 ‘처음 약속 그대로, 당신의 청춘을 위한 열정[熱情]’

  제51대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처음 약속 그대로, 당신의 청춘을 위한 열정[熱情]’은 공약 23개 중 3개를 제외한 모든 공약을 이행했다.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20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3개 △불이행: 0개다.

  우선 공대 학생회가 이행한 공약으로는 △강의실 대여사업 △무료 컬러 프린트사업 △흡연구역 정비 및 개선 △문화관 시설 정비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방지 시스템 구축 등 20개가 있다. 강의실 대여사업의 경우 공대 학생회에서 매주 하루에 2개의 강의실을 미리 대여하고 있다. 이는 강의실을 대여하려면 유세인트를 통해 3일 전에 미리 신청해야한다는 사실을 숙지하지 못한 학생들과 갑자기 강의실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이어 무료 컬러 프린트 사업은 학생회비 납부자에 한해 학생회실에 방문해 인당 10장 이내로 컬러 프린트가 가능한 방식으로 이행됐다. 흡연구역 정비 및 개선의 경우, 건축학부 소모임에서 관련 구조물을 세울 계획으로 계획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오는 여름방학 중에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관 시설 정비 공약에 대해 공대 송영후(산업정보·14) 학생회장은 “정보화협의체와 2번의 미팅 결과 와이파이 속도에 대한 개선이 확정됐고, 개선은 학교 측에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보화 협의체는 지난 4월, 5월에 열렸다.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방지 시스템 구축의 경우, 불법촬영 여부를 격주로 검사한 뒤 공대 학생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결과 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공동구매사업 △시험기간 형남공학관 홀 연장 대여사업 △여성 용품 자판기 유지 △공과대학을 위한 문화대전 실시 등의 공약이 이행됐다.

  현재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인 공약은 △공대 교내 장학금 확충 △형남공학관 내 전신 거울 설치 △형남공 학관 내부 방충망 전격 교체 및 설치가 있다. 공대 교내 장학금 확충의 경우 차등등록금,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련 총 2가지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송 학생회장은 “교육수요자간담회에서 공대 교내 장학금 확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발제를 했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2학기에 진행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형남공학관 내 전신 거울 설치의 경우, 학교 측은 “학생들이 음주 상태에서 거울을 깰 우려가 있어 안전 상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형남 공학관 내 전신 거울 설치 공약은 협의 중에 있는 상태다. 마지막으로 형남공학관 내부 방충망 전격 교체 및 설치 공약은 학교 측과 협의 중인 상태이며,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방충망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대에서 추가적으로 이행한 사업으로는 △어버이 날 행사 △차등등록금 관련 설문조사 부스 운영 △봄 축제 주간부스 △새내기 멘토 등이 있다.

  한편 공대 학생회 소지윤(전기·17) 부학생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해 사진으로 실리지 못했다.

 

제36대 동아리연합회 ‘동아리들의 동아리! It’ss U’

  제36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동아리들의 동아리! It’ss U’ 본부는 공약 6개 중 3개를 이행했다.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3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3개 △불이행: 0개다.

  우선 동연이 이행한 공약으로는 △분과별 예산 배분 회계 내역 공개 △동아리 축제 △동아리 교류 사업 활성화 등이 있다. 분과별 예산 배분 회계 내역 공개 공약은 집행부와 운영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심의 받은 뒤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대표자회의)에서 공개하는 절차를 거쳐 온‧오프라인으로 회계 내역을 공개해 이행했다. 이어 동아리 축제는 적절한 예산 지원과 더불어 총학생회와 협업해 지난달 13일(월)과 14일(화) 이틀간 봄축제 ‘SSU:pectrum’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교류사업 활성화 공약은 창작 전시분과가 △펜지꼬스 △연서회 △빛누리 △프레임 △멀티미디어연구회(멀미) 총 5개 동아리와 연합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이행됐다. 동연 윤준용(건축‧14)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5개의 동아리만 참여했지만,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게끔 분야를 늘려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추후 컬쳐데이를 통해 동아리 교류사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인 공약은 △동아리 등록비 △흡연구역 지키기 캠페인 △분과위원장 권한 증진 등이 있다. 동아리 등록비는 각 등급별로 △인가(3만 원) △동정(2만 원) △동준(1만 원)으로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총 2번의 대표자회의가 진행됐다. 동연 윤 회장은 “1차에서는 해당 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고, 과반수가 넘어 2차 회의도 진행됐지만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워크샵이 진행될 때쯤에는 개정안 투표를 하거나 다른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흡연구역 지키기 캠페인은 학생회관의 경계가 모호하고 홍보가 제대로 돼있지 않은 흡연구역을 구분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를 위해 집행부 운영위원회 대표자회의에서 논의가 진행된 결과 원래 계획이었던 흡연구역 노란색 선 표시 대신 현수막을 거는 것으로 확정이 됐다. 하지만 중앙운영위원회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흡연구역사업과 통일된 안으로 할 것인지의 여부가 결정이 되지 않아 오는 여름방학 중에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분과위원장 권한 증진의 경우, 중간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2차 워크샵에서 논의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공약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동연에서 추가적으로 이행한 사업은 △동아리 홍보 박람회 △동아리 소개지도 컬러화 △동아리 활동 점수 기준표 개정 등이 있다. 동아리 홍보 박람회는 기존 간이 노상 형태로 동아리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발생했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해진 규격 내에서 홍보가 이뤄졌다. 동아리 소개지도는 기존 지도가 흑백이었던 점을 보완해 컬러로 인쇄했으며 매수가 추가됐다. 또한 동아리 활동 점수 기준표의 경우, 모든 동아리에게 평등한 지표가 될 수 있도록 개정이 진행 중이다. 추가적으로 동아리 대표자 수련회가 워크샵으로 바뀌면서 1박2일에서 당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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