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주최하는 대동제 ‘슈토피아’가 오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 착안한 ‘동화’를 컨셉으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는 △주간부스 △포토존 △어트랙션 △에프터클럽 등이다. 우선 주간부스는 잔디광장 주변에 설치될 예정으로, △캘리그라피 △타로카드 △키라키라 메이크업 부스 등이 준비된다. 시계탑 앞 총학 부스에서는 타투 스티커를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광장에 △어린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 그레텔과 관련된 조형물을 설치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이어 지난 봄 축제 ‘SSU:pectrum’과 마찬가지로, 이번 축제에서도 놀이기구가 설치된 어트랙션이 기획됐다. 본교 정문 앞에는 바이킹과 4D라이더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실외 농구장에는 전동 킥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7일(금)에는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까지 학생회관 1층 블루큐브에서 학생들이 춤을 출 수 있는 ‘에프터클럽’이 진행된다. 

  이번 대동제의 가수 초청 공연은 신설된 광장에 설치되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PH-1 △나플라 △레드벨벳, 둘째 날에는 양다일, 민경훈이 참석한다. 마지막 날에는 △카더가든 △헤이즈 △잔나비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가수 초청 공연 이외에도 본교 학생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본교 동아리 △위너스 △다피스 △째즐 등 ‘댄스 앤 힙합’ 공연이 예정돼 있다. 둘째 날에는 본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백마가요제’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는 숭실존과 ‘배리어 프리 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숭실존은 무대 가까이에서 본교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공간이다. 배리어 프리 존은 신체 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해 조성되는 공간으로, 신청 학생과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다. 인권위원회에서는 지난 18일(수)부터 △전화 △문자 △구글폼을 통해 배리어 프리 존 입장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회관 스카이덱에 ‘잠자는 숲속의 공주 존’을 마련해 축제를 즐기다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백마상 앞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들의 버스킹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학 이선용(행정·13) 기획국장은 “축제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동제는 지난 대동제와 같이 주세법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세법 준수를 위해 주점은 주류를 판매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학교 밖에서 주류를 구매해 반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기획국장은 “학교 주변 편의점의 주류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류회사와 협의한 상태”라며 “주류를 사러 이동할 때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메인 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 기간 동안 △베어드홀 난간 △안익태기념관 옥상 외부계단 △숭덕경상관 1층 계단은 일시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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