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파란불’
본교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파란불’
  •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1.18 00:00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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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환경 평가 1등급 실험·실습실 2017년: 70.1% → 2018년: 91.1%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안전 환경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실험·실습실의 수가 2017년에 비해 21%p 증가했다. 현재 본교는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받은 업체에 점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8년 1등급 실험·실습실의 수는 전년도보다 21%p 증가했다. 지난 2018년에는 본교 과학기술 분야 실험·실습실 259개 중 236개(91.1%)가 1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23개(8.9%)는 2등급을 받았다. 반면 그전 해인 2017년에는 251개 실험·실습실 중 176개(70.1%)가 1등급을 받았고, 75개(29.9%)가 2등급을 받았다. 

  실험·실습실의 안전 환경 상태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로 분류된다. 1등급의 경우 안전한 환경이 문제없이 유지된 상태를 의미하고, 2등급의 경우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및 연구시설에 결함이 일부 발견됐으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개선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반면 5등급은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또는 연구시설의 심각한 결함이 발생하여 안전상 사고 발생 위험이 커서 즉시 사용을 금지하고 개선해야 하는 상태를 뜻한다.

  본교가 2018년 안전 환경 평가에서 2017년에 비해 1등급을 받은 실험·실습실이 늘어난 이유는 실험·실습실 이용자의 미흡한 관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안전시설팀 이호진 과장은 “시약 정리처럼 간단한 부분이 모두 평가요소에 포함된다”며 “실험실의 자체 점검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시설팀이 홍보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이번 평가에서 등급상승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본교의 과학기술 분야 실험·실습실 사고 건수(보험 청구 건수)도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가 전반적으로 나타난 실험·실습실 사고 증가 추세와는 반대되는 추이다. 지난 2018년 과학기술 분야 실험·실습실 전체 사고 건수는 2017년 191건보다 34건 증가한 225건으로 나타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안전 환경 평가 결과는 변동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지난 2016년 안전관리 현황에 따르면, 전체 256개의 실험·실습실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216개(84.4%)로 다음 해인 2017년에 비해 많았다. 이 과장은 “평가 기준이 동일하더라도 평가 당일 실험실 조건에 따라 등급이 좌우될 수 있다”며 “실험실 자체적으로 매일 진행하는 안전 점검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안전시설팀 차원에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관리팀에서는 기존 연 1회 진행되던 특수건강검진도 2회로 확대했다. 학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년마다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 인자에 노출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진행해야 한다. 본교에서는 법정 주기보다 짧은 6개월마다 특수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본교의 보험 가입금액은 2017년 1억 1천만 원에서 2018년 2억 5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 과장은 “보험 가입을 강화하도록 법이 강화됐다”며 “이에 따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가 전반적으로 실험·실습실의 안전관리는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목)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9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과학기술, 예·체능 및 기타 분야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평가 결과 전체 실험·실습실의 약 90%가 안전등급 1·2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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