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매 위해 전자증명서 발급 증가

  지난 5일(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되면서 3월 한 달간 비대면으로 발급된 주민등록본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13일(금)부터 공적마스크 대리 구매에 필요한 주민등록본을 전자증명서로 제시하는 것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전자증명서는 민원처리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내로 발급가능한 전자증명서를 13종에서 10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재외투표 종료, 유권자 절반 이상 투표 못해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투표가 지난 1일(수)부터 6일(월)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55개국 91개 공관(외교 및 재외국민의 보호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에 설치된 기관)에서 재외투표 중지가 결정됐고, 36개 공관에서는 재외투표 기간을 단축했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인 약 8만 7천명의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재외투표율은 역대 최저치인 23.8%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10일(금) 중앙선관리위원회 권순일 위원장은 “세계적 재난 속에서 재외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대넷, ‘코로나19 대학가 재난시국선언’ 진행해

  지난 6일(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코로나19 대학가 재난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전대넷은 ‘코로나19 대학가 재난시국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 대학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대넷에서 요구한 대책은 △상반기 등록금 반환 △원격 강의 대책 마련 △대학생 경제 대책 마련 △교육부·대학·학생 3자 협의회 소집이다.

  이외에도 전대넷은 ‘코로나19 대학가 릴레이 재난시국선언’을 진행한다. 지난 7일(화) 성신여대와 숙명여대에서, 지난 8일(수)에는 이화여대에서 재난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숭대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