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총학생회·중앙감사위원회 선본 인터뷰
2021학년도 총학생회·중앙감사위원회 선본 인터뷰
  • 숭대시보 취재부
  • 승인 2020.11.17 18:32
  • 호수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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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어간다. 매 연말이면 다음 해 학생회 선거가 시작되는데,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단위 후보들이 온라인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올해 선거에서는 경통대를 제외한 전 단위 선거가 치뤄질 계획으로, 본지는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23일(월) 발간되는 1260호에서는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선본의 합동공청회를 다룰 예정이다.

 

총학생회 ‘우리 함께 시작하는 숭실 SSU:TART’ 선본

 선본의 이름과 그 의미를 설명해달라.

 선본 이름은 ‘우리 함께 시작하는 숭실 SSU:TART’이다. 이는 숭실대학교의 ‘SSU’와 시작을 뜻하는 ‘START’의 합성어다. 우선 학교를 대표하는 총학생회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본교를 대표 하는 ‘SSU’를 사용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시대라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학우분들과 함께 변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자는 의미로 ‘START’를 사용했다.

 

 출마한 계기와 포부를 말씀해달라.

 올해 코로나19로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이에 맞춰 학교 본부와 학생 자치 기구 또한 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올해 학생자치기구 활동을 하면서 이를 절실하게 느꼈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 사회 변화에 대한 첫 발걸음을 학우분들과 함께 내딛기 위해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출마하지 않았다. 1만 3천여 명의 본교 학우분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다.

 또한 1만 3천여 명의 모든 학우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내겠다. 본교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많은 과제들이 있다. 이를 앞장서서 해결해보고 싶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노력하겠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우선 학사와 관련된 공약들을 많이 준비했다. 학사에 관련된 사안 중에서는 지금까지 학생회에서 끊임없이 학교 본부에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사안들이 많다. 이러한 사안들을 임기 안에 꼭 시행하려고 하고, 만약 시행되지 않더라도 후에 시행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점을 두고 있는 첫 번째 공약은 ‘학점 이월제도’다. 학점 이월제도는 직전 학기 수강 학점이 최대 수강 가능 학점보다 낮으면, 학점을 이월해서 다음 학기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도입해서 직전 학기 미신청한 잔여 학점 중 최대 3학점을 다음 학기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점을 두고 있는 두 번째 공약은 ‘교양 선택 영역별 필수 이수 졸업 요건 삭제’다. 현재 입학 연도별로 교양선택 필수 이수 졸업 요건이 다 다른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학우분들이 휴학을 하고 돌아왔을 때 이수 졸업 요건이 변경돼 어떤 영역의 교양선택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 있었다. 이처럼 학번별로 다르고 복잡한 교양선택 영역별 이수 졸업 요건을 삭제함으로써 학우분들께 선택권을 보장해주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교양선택 과목의 교육 목적인 다양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중점을 두고 있는 세 번째 공약은 예비 수강신청 개편이다. 매 학기 전공과목 여석 부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수강신청 기간을 앞당겨 수요를 미리 측정하고 이를 통해 정원 확대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이외의 과목에서도 예비수강신청 시 강의별 분반 요청 버튼을 만들어 분반 증설과 여석 확대를 원하는 학우분들의 요구를 학교 본부에 전달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2학기 등록금 환불이다. 지난 학기에도 등록금 환불을 진행했는데, 이번 학기 등록금 환불도 당연히 이뤄지고, 또 관련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점 공약이라기보다는, 당연히 해야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약들을 통해 모든 학우분들이 합당하게 숭실대학교를 다닐 수 있게끔 하고 싶다.

 

 당선된다면 어떤 학생회가 되고 싶나.

 학우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본교 총학생회칙 제1장 제4조에 따르면, 1만 3천 명의 재학생들은 모두 본교 총학생회의 회원이다. 모든 학생이 총학생회 회원인 만큼, 총학생회에서 어떤 사업이나 정책을 논의하고 이를 학교 측에 요구할 때 전체 학생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단순히 설문조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반영과 피드백을 이끌어 내고 싶다. 또한 모든 학생회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어 학생자치기구 존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학우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일 먼저 무분별한 추천인 연서 배포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학우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또 2021년도 학생회 정기 선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총학생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학우분들의 요구사항을 모아 학교 본부에 전달하고 개선안을 요구하는 총학생회가 존립할 수 있도록 정기 선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우리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더 나은 숭실을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시기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지나가 마스크를 벗고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으면서 학우분들과 만나고 싶다.

 

중앙감사위원회 ‘믿음의 가치를 세우다, 세움’ 선본

 선본 명과 그 의미를 설명해 달라.

 제9대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 선본의 이름은 ‘믿음의 가치를 세우다, 세움’이다. 이는 본교 학우분들과 학생자치기구가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믿음과 신뢰를 건설하겠다는 의미다. 많은 표현 중 ‘세움’이라는 단어를 특별히 선택한 이유는 투명한 학생회비 운영을 통해 학생 사회의 기반을 탄탄하게 건설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다. ‘믿음의 가치를 세우다’라고 내세운 문구에 맞게, 본교 학우분들이 중감위에 보내주시는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의 가치를 공고히하는 학생 사회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출마한 계기와 포부를 말씀해 달라.

 공정한 감사를 통해 학우분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또 학우분들이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학생사회를 만드는 것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중감위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올 한해 단과대학 감사위원장과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생사회 발전의 토대인 ‘학생회비 감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우리는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을 확장시켜 모든 학우분들의 권리를 지키는 중감위가 되고자 한다. 중감위를 통해 학우들이 학생자치기구를 더욱 신뢰하고, 그 믿음을 기반으로 학생자치기구가 학생사회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우리의 공약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관계”를 세움 △“신뢰”를 세움 △“공정함”을 세움 △“기준”을 세움이다. 이 중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공정함”을 세움’의 공약들이다.

 먼저 중감위 내부교육을 강화해 공정함을 세울 계획이다. 중감위는 ‘숭실대학교감사시행세칙(이하 감사시행세칙)’에 따른 올바른 감사 방법을 익혀 정확한 감사를 시행해야 한다. 따라서 처음으로 감사를 실시하는 감사위원들에게 감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감사시행세칙에 대한 시험을 실시하거나, 실제 감사 예시 등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불필요한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감사 진행 전에 학생자치기구의 감사자료를 사전 검토할 계획이다. 감사의 목적은 징계가 아니라 학생자치기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자치기구의 감사자료를 사전 검토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면 그에 따른 징계도 줄어들 것이고, 학생자치기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기준”을 세움’의 공약 중 하나인 회계교육에도 중점을 둘 생각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회계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방식을 적극 활용할 것 이다. 최근 학우분들에게 더욱 익숙해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온라인 회계교육을 실시하겠다. 온라인 회계교육의 일정과 시간을 단위별 회계 교육 대상자에게 사전 공지해 지난 학기 보다 온라인 회계교육 횟수를 늘리겠다. 또한 중감위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학우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로 ‘중감위 소개’와 더불어, 감사 시작부터 종료하는 시점까지 구체적인 ‘감사 진행 상황’을 게시해 학우분들에게 전달하겠다. 그동안 중감위가 축적한 감사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중감위 내부교육자료 또한 SNS에 게시해 많은 학우분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선된다면 어떤 중감위가 되고 싶나.

 학생자치기구에 신뢰받고, 이들과 소통하는 중감위가 되고 싶다. 중감위가 학우분들과 피감대상인 학생자치기구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감사를 절차에 맞춰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감위 ‘내부운영규정’을 제정하고 내부 교육을 강화해 체계적이고 공정한 감사를 실시하겠다.

 또한 소통하는 중감위로 발돋움하기 위해 분기별로 피감대상인 학생자치기구에 감사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 감사과정에서의 건의 사항이나 고충이 무엇인지 파악해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학생자치기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 소통하는 중감위가 되고 싶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교 1만 3천 명 학우분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학우분들이 주체가 되는 학생사회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약속드린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학우분들이 납부한 학생회비를 그 액수와 상관없이 진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시하겠다.

 또 중감위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여전히 중감위의 목적과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우분들이 적지 않다. 중감위를 향한 학우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모인다면 중감위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공정한 감사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중감위가 먼저 SNS를 활용해 학우분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중감위의 활동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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