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강의평가 참여율 매년 증가해

  본교 ‘2022-1학기 중간 강의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중간 강의평가는 2022학년도 1학기 학부 정규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금)부터 21일(목)까지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전체 수강 학생 95,728명 중 71,428명이 참여했다. 지난 3년간 1학기 중간 강의평가 응답률은 지난 △2019학년도: 8.24% △2020학년도: 48.74% △2021학년도: 64.70%로 매년 증 가해왔다.

  이번 학기 강의평가 응답률 증가의 원인은 중간 강의평가 기간 중 스마트캠퍼스 팝업 공지 및 미참여 학생 대상 문자 메시지 발송으로 분석된다. 본교 교수학습혁신팀 김원식 팀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지난 2019년도 중간 강의평가 응답률이 10% 미만이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중간 강의평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의 평가 이후 실제 수업의 질이 향상되면서 중간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 들의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원은 “많은 교수님들이 중간 강의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제시한 수업 관련 건의 및 개선사항을 수용하고 수업 운영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중간 강의평가는 객관식 3문항과 주관식 4문항, 총 7문항으로 구성됐다. 객관식으로 문항으로는 △학생의 강의 참여도 △강의 만족도 △강의 계획서 이행도가 있으며, 주관식으로 문항으로는 △강의 내용 △강의 운영 △과제 및 평가 △강의환경 및 시설 등 수업 개선 관련 건의 사항이 있었다.

  먼저, ‘지금까지 강의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문항의 평균값은 4.29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 수업이 처음 실시됐던 지난 2020학년도 1학기에 실시된 중간 강의평가의 동일 문항 평균값인 3.99점에 비해 상승한 결과다.

  강의 만족도 증가를 위해 본교는 코로나 19로 변화된 수업 환경에 맞춰 수업 운영 정상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그 내용으로는 △비대면 및 온라인 수업 운영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 △네트워크 및 서버 품질 개선 △스마트캠퍼스 LMS 개선 △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한 화상 강의 도입 △원격수업 운영 모니터링 △변화된 수업환경 속에서도 질 높은 강의를 제공 하기 위한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노력 등이 있다.

  다음으로 수업 개선 관련 건의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본교 학생들은 과반수 이상 수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의 내용 △강의 운영 △과제 및 평가 △강의 환경 및 시설 항목에 대해 ‘더 나은 수업을 위하여 건의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각 항목에서 모두 선택하여 주십시오’라는 질문에 대해 4개의 항목 모두 ‘해당 없음’을 선택한 학생이 해당 설문조사 참여자의 △82.72% △86.62% △89.68% △92.95%로 각 항목의 다른 선택지 중에서 가장 높았다. 김 팀원은 “해당 문항의 주관식 답변을 통해 학생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을 반영하여 즉각적으로 해당 학기 수업 개선을 위해 교수님들이 조치 를 취하실 수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수)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7일(화) 23시 59분까지 2022학년도 1학기 기말 강의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팀원은 “강의평가 결과는 교수님들에게 다음 학기 양질의 수업 운영 등 개선에 참고 자료로 쓰일 수 있다”며 “수업 개선을 위해 좋은 의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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