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충북 괴산서 지진 발생, 단층대 활성화되나

  지난달 29일(토) 오전 8시경 충북 괴산에서 규모 3.5와 4.1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한 내륙 지진은 경북 울진부터 전남 해남까지 대각선으로 가르는 형태로 위치한 ‘옥천 단층’ 에서 발생했다. 지난 2021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규모 6.0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큰 단층대로 옥천 단층을 지목한 바 있다. 기상청은 단층 활 성화 여부를 놓고 향후 내륙에 추가적인 지진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지진에서 안전한 편이지만 단층대가 활성화되면 더 이상 지진의 안 전지대가 아니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고 전했다.

I 강원중도개발공사 부도로 채권시장과 기업 ‘휘청’

  지난 5월 강원도 춘천에 개장한 ‘레고랜드’가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이하 ABCP)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지난달 28일(금)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이 여파로 시장 참여자들이 채권 투자를 꺼리기 시작해 지난 1일(화) 강원도가 레고랜드 ABCP를 다음달 15일(목)까지 갚겠다고 전했지만 경직된 시장은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지난 2일(수) 정부가 50조 원 이상의 자금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채권시장이 진정세를 보였지만 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으로 경기 부진과 금리상승이 발생해 기업의 대금결제 부담이 커져 기업 부도가 크게 증가했다.

I SPC 사고, 불매운동 확산 이뤄져

지난달 15일(토) SPC그룹 계열의 제빵공장에서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23일(수)에는 SPC그룹 계열의 다른 제빵 공장에서 근로자 B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소비자들의 SPC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 며 SPC 계열사 제품들의 매출액이 감소했다. SPC 계열사인 파리바게트는 불매운동 이후 가맹점 평균 매출이 약 20~30% 감소했다. 한편 불매운동의 여파에 가맹점주의 한탄이 이어졌다. 파리바게트 가맹점주 C씨는 “문 앞에서 서성대다가 돌아서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내려앉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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