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월)부터 오는 30일(수)까지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본교 대학교육혁신원 교양교육연구센터와 제6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공동으로 ‘오마이뉴교양 공모전’과 ‘카멜레온 수업모형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마이뉴교양 공모전은 학생이 직접 교양 교과목을 개발해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교양 교과목을 개발해 학습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생이 원하는 교양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교 교양교육연구센터 박삼열 센터장은 “강좌 운영 시기 및 규모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학습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 학생이 수강하는 교양 교과목을 학생이 개발함으로써 학생이 바라는 교양교육과정을 구현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교양 교과목 심사는 본교 교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SPS(Soongsil Professor & Student) 평가단이 진행한다. 또 일반 학생도 투표를 통해 공모전에 출품된 교양 교과목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박 센터장은 “학생 투표는 총 심사 점수의 50%로 반영되고 언론 4국 및 프레슈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기자 투표는 10%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22일(목) 오마이뉴교양 발표회에서 학생 공모자가 출품한 교양 교과목 소개와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마이뉴교양 공모전에서 당선된 교과목은 오는 2023학년도 2학기 교양 교과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교양 교과목 당선작을 교수님들이 후속 연구하고 검토하여 실제 교양 교과목으로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멜레온 수업모형 공모전은 학생이 카멜레온 수업모형을 설계해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카멜레온 수업모형은 기존 수업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수업 모형을 의미하며, 혁신 교양수업 모형을 학생이 설계함으로써 학생의 창의적 연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공모전이 개최됐다. 박 센터장은 “일반적인 수업모형이 아닌 강의실이 필요 없거나 수업 시간이 필요 없는 그런 수업 모형을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카멜레온 수업모형 공모전도 오마이뉴교양 공모전과 동일한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SPS 평가단 예선 심사 △학생 투표 및 학생기자 투표 △카멜레온 수업모형 발표회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카멜레온 수업모형 발표회는 오마이뉴교양 발표회와 같은 날인 다음달 22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본교는 ‘교양프리즘 공모전’과 ‘교양, 마이웨이 자기설계 로드맵전’을 개최해 오는 30일(수)까지 접수받고 있다. 교양프리즘 공모전은 본교의 교양수업 중 학습자에게 의미가 있던 교양수업을 영상으로 소개해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며 교양, 마이웨이 자기설계로드맵전은 4년간의 학사과정을 교양교육을 기반으로 로드맵을 설계해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본교는 교원을 대상으로도 ‘교양교육 카멜레온 혁신/융합 수업모형 개발 공모’와 ‘사각지대 없는 교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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