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2023년에만 산불 200건 발생해
  지난 10일(금) 산림청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 발생 건수의 1.5배 이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지난 8일(수) 경상남도 합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200개가 넘는 면적이 피해를 보았다. 지난 11일(토)에는 경상남도 화개면에서 산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는 “산불이 번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경적인 부분”이라며 “진압부터 피해 확산 방지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I 지난 1월 경상수지, 1980년 이후 역대 최악
  지난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5억 2,0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최대 적자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반도체와 철강 제품 등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경제통계국 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부진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기 부진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은은 오는 3월부터 에너지 수요가 감소해 에너지 수입이 상당 부분 줄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I 곧 술 1병당 6,000원 시대 온다
  지난달 19일(일) 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는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을 작년 대비 리터(L)당 30.5원 오른 885.7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진 것이다. 세금을 인상하면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해 소비자가 사는 술 가격은 더욱 비싸진다. 실제로 지난해 소주의 경우 1병 출고가가 85원가량 올랐는데, 마트와 편의점 판매가격은 100원에서 150원 올랐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로 출고가가 오르면 식당에서 ‘소주 1병당 6천 원’ 가격표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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