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중앙도서관 2층 ‘숭실 스퀘어 ON’ 앞에 위치한 예약 키오스크의 모습이다.
본교 중앙도서관 2층 ‘숭실 스퀘어 ON’ 앞에 위치한 예약 키오스크의 모습이다.

  지난달 16일(목)부터 본교 중앙도서관 좌석 중 일부가 예약제로 변경됐다. 지하 열람실이 중앙도서관 지상층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본지 1307호 ‘본교 중앙도서관 환경 개선됐다’ 기사 참조). 현재 예약제로 운영되는 좌석은 △2층: ‘숭실스퀘어 ON’ △2층: ‘오픈열람실’ △4층: ‘대학원 열람실’ △6층: ‘마루 열람실’이다. 

  그러나 본교 중앙도서관 좌석 예약제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도서관 어느 장소가 예약 자리임?” △“도서관 내가 예약한 자리인데 딴 사람이 앉아 있음” △“도서관 자리 꼭 예약해야 하나?” 등 예약제에 관한 게시글이 이어졌다.  본교 학술정보운영팀 박세용 팀원은 “원래 중앙도서관 열람실은 예약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며 “지하열람실이 지상으로 이동함에 따라 학생이 열람실 예약 과정을 지상에서 접해 혼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본교는 ‘예약 공간별 특성 맞춤식 이용 안내 게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팀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장기화로 도서관 이용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이 늘었고 이들이 혼란을 겪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보다 더 촘촘해진 예약 공간별 특성 맞춤식 이용 안내 게시를 준비하며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1층: ‘세미나룸’ △1층: ‘숭실스퀘어’ △2층: 숭실스퀘어 ON △2층: 오픈 열람실 △4층: 대학원 열람실 △6층: 마루 열람실을 제외한 다른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되지 않을 예정이다. 박 팀원은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는 공간을 제외하면 자료실과 휴게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예약제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하 열람실이 지상층으로 옮겨짐에 따라 중앙도서관 이용자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원은 “대면 활동 정상화 조치와 개강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올해 열람실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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