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생 중 수시 전형은 ‘고교 졸업자’, 정시 전형은 ‘N수생’의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SSU미래인재전형’은 고교 졸업자의 최종등록자 비율이 N수생보다 80.4%p 높게 나타났다. SSU미래인재전형의 지원자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83.0%, N수생이 17.0%이다. 최종등록자의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90.2%, N수생이 9.8%로 고교 졸업자의 최종등록률이 높게 집계됐다. 본교 입학사정관팀은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서류 종합평가 및 면접 방식이기에 고교 졸업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고교 졸업자의 최종등록자 비율이 N수생보다 88.6%p 높게 집계됐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의 지원자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90.9%, N수생이 9.1%이다. 최종등록자의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94.0%, N수생이 6.0%이다. 입학사정관팀은 “학생부우수자전형의 경우 지원 자격을 고교 졸업자 및 2년 이전 졸업자로 제한하고 있다”며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서가 필수이기 때문에 고교 졸업자의 비율이 높게 측정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지원자와 최종등록자의 비율이 상반된 것으로 밝혀졌다. 논술우수자전형의 지원자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49.0%, N수생이 51.0%로 N수생이 2%p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등록자의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59.8%, N수생이 40.2%로 고교 졸업자의 최종등록률이 19.6%p 높아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입학사정관팀은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N수생이 본교 지원 이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며 최종등록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정시일반전형’은 N수생의 최종등록자 비율이 고교 졸업자보다 4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일반전형의 지원자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42.1%, N수생의 비율이 57.9%다. 

  최종등록자의 비율은 고교 졸업자가 29.9%, N수생이 70.1%로 N수생의 최종등록률이 고교 졸업자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 주요 경쟁 대학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져 정시일반전형의 지원자 및 최종등록자의 고교 졸업자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입학사정관팀은 “고3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 대상의 입시홍보와 학교 차원의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며 “고등학교 방문홍보 시 수시 전형 설명과 함께 정시일반전형의 지원전략 및 입시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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