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수) 본교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올해 학부 등록금 동결 및 대학원 등록금 1.5% 인상을 최종 합의했다. 이는 학교의 입학 정원이 감소해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며 적립금 고갈 및 재정 적자 등의 문제로 등록금 인하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학생대표 5인과 학교대표 5인, 그리고 외부전문가 1인으로 구성된 등심위는 지난달 2일(화)부터 총 5차례에 걸쳐 등록금 책정을 논의했다. 학교대표 측은 “본교는 매년 재정이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도 등록금 중 160%가 학생들에게 환원되도록 노력했다”며 등록금 1.5% 인상을 주장했다. 이에 학생대표 측은 “개인마다 등록금 환원율에 대해 체감하는 바가 다르다”며 이어 “높은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며
제89회 학위수여식이 오는 17일(금) 오전 11시에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회자 김상수 교무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학사 보고 △학위증 수여 △상장 수여 △졸업 권설 △졸업생 스피치 △환영사 △축사 △축하 공연 △교가 제창 △축도 △폐회를 순서로 진행된다. 참석 대상자인 2016학년도 8월 졸업자 및 2017학년도 2월 졸업대상자는 행사장에 오전 10시 50분까지 입장하여 지정된 좌석에 착석해야 하며, △최우등상 수상자 △대학 우등상 수상자 △학과(부) 우등상 수상자 대표는 행사 시작 20분 전까지 지정된 좌석(행사장 1층 우측 앞)에 착석해야 한다. 가족 및 지인은 한경직기념관 2층 또는 형남공학관 형남
지난달 31일(화) 오후 7시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제60차 총동문회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 60명의 동문 및 이사가 참석한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제30대 총동문회장 선출과 총동문회 결산 및 예산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총동문회 이구억 사무총장의 사회로 △심영복 총동문회장 및 한헌수 전 총장의 인사 △박영립 법인 파송이사의 업무보고 △이주완 평의원의 대학평의원회 업무 보고 △신현장 감사의 제59차 감사 보고 △심 회장의 회기 결산 및 예산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 인사에서 심 회장은 “지난해는 총동문회의 규모도 커지고 본교가 국제적인 행사를 많이 열었다”며 “이는 동문 이사들이 본교에 크게 기여해준 덕”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 전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숭실가족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광의 오늘이 있기까지 졸업생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과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숭실을 세우시고 숭실인들과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사랑으로 자녀의 학업을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삶의 모범으로 제자들의 배움과 성장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 학사 행정으로 학업을 든든히 뒷받침해 주신 직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빛나는 졸업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숭실의 졸업
숭실의 역사는 전진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대학 숭실대학교의 창학 119주년을 맞도록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온 숭실인들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나눕니다. 숭실의 역사가 지속되는 것이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단순히 최초라는 것에 머물지 않고 시대에 맞는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그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왔기 때문입니다. 숭실은 1897년, 이 나라가 망국의 길을 걷는 상황에서 창립되어 민족의 자주와 자립을 이룰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함으로써 민족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1938년, 민족의 혼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의 지조와 민족교육의 가치를 지켜내었습니다. 1954년, 전쟁의 폐허와 민족분단의 아픔 속에 모두가 절망해있을 때 부활한
지난달 16일(수)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조선 후기 실학자 홍양후가 중국 선비들에게 받은 서찰들을 엮어 만든 서찰집인 ‘고칭연사(古稱燕士)-중국 선비가 홍양후에게 보낸 편지와 시문’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서찰집은 한국기독교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수집한 홍양후의 서찰첩 ‘고칭연사’ 2권을 번역한 것이다. 탈초·번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동석 박사가 담당했다. 서찰집은 청나라 선비와 홍양후 간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내용과 문화적 교류에 대한 내용이 담긴 시문과 편지글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기독교박물관 한명근 팀장은 “이번에 발간된 서찰집은 홍양후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한중 문화교류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학과 평균 전공 영어강의 개설 비율이 약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영어강의는 학과‧부 전공과목 중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이다. 전공 영어강의 개설 비율은 학과별로 개설된 전공 영어강의 수를 개설된 전체 전공과목 수로 나눈 값이다. 본교의 평균 전공 영어강의 개설 비율은 지난 2014학년도 이후 계속 13%로 유지됐다. 전공과목 중 영어로 개설된 강의의 비율은 학과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올해 학과별 전공 영어강의 개설 비율을 낮은 순서대로 배열하면 △국어국문학과: 0% △독어독문학과: 0% △불어불문학과: 0% △중어중문학과: 0% △일어일문학과: 0% △문예창작전공: 0% △스포츠학부: 0% △영화예술전공: 0%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0% △철학과: 2% △유기신
본교가 동·하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매 학기 운영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이를 확대 시행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교는 매 학기 해외봉사단을 선발하여 하계 및 동계 방학에 아동이나 청소년 계층을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4개년 동안 본교에서 파견한 해외봉사자 수는 △2013학년도 하계: 105명 △2013학년도 동계: 118명 △2014학년도 하계: 63명 △2014학년도 동계: 65명 △2015학년도 하계: 0명 △2015학년도 동계: 76명 △2016학년도 하계: 94명이다. 지난해 하계 해외봉사는 당시 유행한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다. 봉사센터 이영수 팀장은 “본교의 모토가 ‘진리와 봉사’이기도 하고 해외봉사가
지난달 15일(화) 본교는 동작구청이 본교의 511-7번지 토지를 상도동 도로에 편입시킨 것에 대한 보상금 약 13억 원을 받았다. 동작구청은 지난 2007년 본교 소유였던 해당 토지를 동작구 도로로 편입시킨 후 손실 보상을 하지 않은 바 있다. 동작구청은 지난 2007년부터 상도동 79-37번지에서 520-3번지까지 도로개설공사를 시행했으며, 본교 용지인 511-7번지 도로를 공사 범위에 포함했다. 같은 해에 동작구청은 공사를 위해 본교 용지를 수용하고 해당 토지의 소유권 이전 및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본교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본교에 통지했다. 이에 본교는 소유권 이전을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이 아닌 토지 보상을 요청했다. 사립학교법에 의하면
제56대 총학생회 ‘함께 가요, SSUMATE’가 제시한 학생복지 요구안 합의서(이하 요구안)가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고). 총학은 매년 초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들의 요구나 학교의 제도에 관한 의견 등이 담긴 요구안을 학교 측에 전달한다. 16가지 요구 중 이행된 요구는 총 14가지이다. 올해 장학금 및 학생경비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전 총학은 사업 지원 예산으로 총 2억 원을 배정받았으며, 전 단과대학 학생회 사업 지원 예산으로는 5천만 원이 배정됐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총학 사업 지원 예산 3억 원 및 단과대 학생회 사업 지원 예산 3천만 원보다 8천만 원 줄어든 금액이다. 김진아(정치외교·12) 전 총학생회장은 “총학 및 단과대 학생회 사업
지난 25일(금) 강의실을 박차고 나온 전국의 대학생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대학생총궐기를 개최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날 집회에는 △고려대 △숙명여대 △국민대 등 15여 곳 대학의 학생 2,000여 명과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후 9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와 200m 거리인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학생들의 “하야하라”는 외침을 본 기자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