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수) 제2차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결과, 본교 총학생회(이하 총학) 특별기구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외부 단체와의 연대에서 비롯된 논란으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8일(목) 인권위가 ‘남성들의 여성혐오적 폭력문화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인권위 SNS에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인권위가 ‘윤지선 교수님과 연대하는 익명의 여성들 ‘여울’(이하 여울)’과 연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게시물에 본교 학생들의 비판이 일었다. 이는 인권위가 윤지선 교수와 연대하는 단체 여울에 자의적으로 동참
이번 학기 총학생회비 납부율이 54.0%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예산안 심의 및 의결이 지난달 6일(화)부터 7일(수)까지 진행된 제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이뤄졌다. 먼저 총학생회비는 학생들이 납부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납부금이다. 납부된 총학생회비는 숭실대학교 총학생회칙 제123조에 따라 중앙집행위원회가 재무회계팀으로부터 인계받아 10일 이내에 △중앙집행위원회: 42% △단과대학 및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학생회: 50% △동아리연합회: 8%의 비율로 배분한다. 이번 학기 총학생회비는 2차 납부를 기준으로 등록금
소설 창작 시간에 ‘최초의 기억’에 대한 수업을 하고 있다. 흐릿하기도 하고 강렬하기도 한 감각과 이미지로 남아 있는 최초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서 나아가 당시의 날짜를 연상해 검색한 뒤 눈에 띄는 신문 기사를 찾아 연결해 짧은 글을 쓰는 것이다. 지극히 사적인 순간과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의 조우를 통해 사실과 허구, 기억과 서사의 의미를 되묻는 글쓰기 과정을 체험한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최초의 기억은 정말 사실에 닿아 있을까, 우리의 사적인 일상은 과연 세계적 사건과 무관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었
영화 , , 등 웰메이드 역사극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준익 감독이 신작 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 는 여타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 그러하듯 과거의 역사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간 인물에 집중하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손암 정약전(설경구)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친형이자 ‘자산어보’를 집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감독은 정약전이 신유박해로 흑산도에 유배된 뒤의 상황을 담아내고 있는데, 이를 입신양명을 꿈꾸는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와의
코로나-19 극복지원 장학금(이하 코로나19 장학금) 지급이 눈앞에 있다. 지난 1일(목), 본교는 코로나19 장학금의 △지급 기준 △지급 방식 △지급액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눈여겨볼 것이 있다면 이번 장학금의 지급 대상이 ‘2020학년도 2학기 재학생’이 아닌, ‘2021학년도 1학기 재학생’이라는 점이다. 앞서 학교 본부는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까지 2020학년도 2학기 등록금 반환을 거부했다.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반환으로 지급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이하 특별장학금)이 2020학년도 1년
코로나-19 극복지원 장학금(이하 코로나19 장학금)의 △지급 대상 △지급 방식 △지급액 등이 발표됐다. 본교는 지난 2월 1일(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6차 회의에서 총 1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장학금 지원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본지 1262호 ‘등심위 회의 종료, 코로나-19 극복 지원 장학금 지원 확정’ 기사 참조). 이번 코로나19 장학금의 지급 대상은 지난 1일(목) 기준 재학생이며, 지급액은 개인별 등록금 납입 실비 기준 약 1.95%의 비율로 산정된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장학금은 지난해 1학기 사전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해 대학들이 수업을 3학기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학생들의 민원이 여러 대학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강의의 질적 수준 여부를 떠나 학생들이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이전 학기에 녹화한 강의 동영상을 다음 학기에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이에 대해 작년 2학기 초부터 꾸준히 지적해 왔다. 본교에서도 동영상 녹화 강의 재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총학생회가 진행한 비대면 수업 불편사항 접수에 의하면 강의 재사용에 대한 불편이나 불만이 접수된 사례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한다
이번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러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미나리’. 영화의 감독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극 속 데이빗이 정이삭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이민을 가서 정착하여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1세대 한국계 이주민들의 고난과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연출하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 한국어로 진행되는 영화이지만, 미국이 이주민의 나라인 만큼 한국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작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본교 중앙도서관 이용률이 지난 2019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중앙도서관 전체 이용자 수 감소에 따른 결과다. 본교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도서관 출입자 수는 총 52,524명으로 지난 2019년 114,526명에 비해 약 54.1%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환경이 출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학술정보운영팀 김덕성 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과 중앙도서관 운영 축소가 출입자 수 감소로 이어
지난 11일(목), ‘숭실대학교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이 개정됐다. 이와 동시에 본교 총학생회 특별기구인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가장 먼저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인권위는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하지 않은 규정임을 지적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사건처리 담당자는 ‘피해자 본인의 동의 없이’가 아닌 ‘업무상 정당한 사유 없이’ 피해자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 또한 피해자 동의 여부가 누락된 채 본교 상담센터의 ‘직권조사’ 조항이 신설됐으며, ‘가해자의 공개사과’ 조항은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삭제됐
경제통상대학 ‘그대와 함께 우리를 말하다 Say:EG’ 선본 먼저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달라. 선본 명은 ‘그대와 함께 우리를 말하다 Say:EG’이다. ‘그대’는 학우분들을, ‘우리’는 경통대를 의미해 ‘학우분들과 함께 경제통상대학을 말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Say:EG는 ‘Say Economics Global commerce’의 줄임말로, 경통대 소속 학과인 ‘경제학과, 글로벌통상학과와 말하다’라는 뜻이다. 지난 정기선거에서 경통대 후보가 나오지 않아 현재까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