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들어 숭대시보가 벌써 세 번 발행됐다. 그런데 숭대시보가 아직 어떤 곳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신입생에게는 더더욱 숭대시보가 생소할 것이다. 그래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숭대시보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 보았다. 숭대시보는 과연 무엇일까? 숭대시보를 만나보자. 편집자 숭대시보는 한국 최초의 대학신문으로 1919년 4월 4일에 창간돼 올해로 94년 됐습니다. 일제의 탄압에 의해 폐교와 함께 발행이 중단됐고, 1956년 10월 10일에 속간 1호를 발행했습니다. 사진 속 갈색 봉투들 안에는 지난 신문들이 담겨있는데요. 숭대시보는 저 많은 신문들과 함께 세월을 보내 왔습니다. 우리들의 학기 시작과 함께 숭대시
본교 건물 중 5개는 누군가의 이름으로 돼 있다. 그들은 누구일까? 알고 보니 다섯건물의 주인공은 자랑스러운 숭실인들로, △베어드 △조만식 △한경직 △김형남 △안익태가 주인공이다.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각 건물에 그들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평양 숭실부터 서울 숭실까지, 다섯 주인공들의 삶을 따라가 보자. 편집자 베어드(W. M. Baird) 목사가 없었더라면 지금 학생들이 한국 최초의 대학교를 거닐 수 있었을까? 베어드 목사의 한국 이름은 배위량. 복음주의 운동에 감명받아 선교사로 자원해 한국에 오게됐다. 그는 교육 고문의 자격으로 숭실학당, 숭실중학교를 걸쳐 1906년에‘합성숭실대학’을 세웠다. 이화여대의 효시인 이화학당과 배재대의 효시인 배재학당은 초
파릇파릇한 13학번 새내기를 위해 캠퍼스 내 특별한 공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내기뿐 아니라 일반적인 학생들도 잘 모르는 색다른 공간들을 찾아 봤다. 아기자기한 숭실 캠퍼스 속 숨은 곳곳에 발도장을 찍으러 가 보자. 편집자 Alpha 공간Ⓐ위치) 학생회관 501호 경력개발센터 안대학과 취업은 불가분의 관계다. 취업이라는 고민거리를 해소시켜 줄 청량한 탄산수와 같은 곳이 바로 ‘Job Cafe’다. 다양한 취업 관련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Job Cafe에 배치된 컴퓨터를 통해
중앙도서관 4층 여자 화장실에 감동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해 달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위로 학생들이“어머님,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하세요. 깨끗한 화장실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라는 등의 고마움을 전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에 4층 화장실을 담당하 는 청소 아주머니는“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아주머니는“잔글씨 라 잘 안 보였는데, 반장님이‘학생들이 예쁜 말을 남겨 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필체가 좋지 않아 경비아저씨가 글을 대신 남겨 줬어요. 학생들한테 어머니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죠. 학생들을 생각해서 더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