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월) 열린 본교 법인 2019학년도 1차 이사회 회의에서 박광준 전 이사장 직무대행이 제2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10월 7일(일) 김삼환 전 이사장이 사임한 후 이사장직은 공석이었다. 이에 작년 10월 5차 이사회 회의에서 이사장 직무대행자로 선임된 박광준 이사는 ‘이사장선임위원회’를 결성했으나 진전이 없어 지난 1월 7차 이사회 회의에서 이사장선임위원회가 재구성됐기도 했다(본지 제1223호 ‘본교 신임 이사장 선출 늦어져…’ 기사 참조). 이후 법인은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달 열린 1차 이사회 회의에서는 박광준 전 이사장 직무대행의 이사장 선출이 논의됐으며, 회의에 참석한 이사 8인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박광준 이사장을 포함한 △김영호 이사 △박봉수 이사 △이덕실 이사 △주승중 이사 △김영대 이사 △변명식 이사 △황준성 이사 △박영립 이사가 참석했다. 박영립 이사의 경우 이사로 임명됐으나 아직 교육부 승인을 받지 못해 정족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 이사장은 “우리 숭실대가 진리와 봉사라는 건학 이념처럼 가정과 교회,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해 재정적으로 탄탄한 숭실대학을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이사장의 취임예배는 이르면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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