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학관 환경개선공사, 석면 공사는 완료된 상태
정보과학관 환경개선공사, 석면 공사는 완료된 상태
  • 민병헌 기자
  • 승인 2019.11.18 03:12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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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제도 해결돼
지난달 5일(토), 6일(일) 진행된 정보과학관 석면 공사 현장이다.(자료: 안전시설팀)
지난달 5일(토), 6일(일) 진행된 정보과학관 석면 공사 현장이다.(자료: 안전시설팀)
지난 16일(토) 정보과학관 1층에 공사 자재가 쌓여 있다.
지난 16일(토) 정보과학관 1층에 공사 자재가 쌓여 있다.

  지난 6일(수)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총학, 정보과학관(이하 정보관) 공사 업체를 재고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현재 정보과학관에서 석면 공사가 진행 중인데, 문이 열린 상태로 공사가 진행돼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적혀있다. 이에 총학생회는 지난 7일(목) 문제 상황을 확인했으며, 해당 사실을 안전시설팀에 전달했다.

  정보관 환경개선공사는 지난 9월 시작됐다(본지 1237호 ‘정보관 환경개선공사 진행 중’ 기사 참조). 환경개선공사는 학생 공간에 앞서 교수관에서 먼저 진행 중이며, 이는 내년 1학기 시작 전까지 공사를 끝내기 위함이다. 환경개선공사에는 석면 철거 공사와 냉난방 시스템 교체가 포함되며, 석면 철거 공사는 지난달 5일(토)과 6일(일) 진행해 완료된 상태이다. 공사 전 정보과학관 천장은 석면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석면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1급 발암물질이다.

  석면 공사는 시행 전 철거 대상 공간의 벽과 바닥을 비닐로 덮고, 이외의 공간은 천장까지 덮은 후 진행된다. 철거한 석면은 건물 옆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며, 비닐에 쌓인 석면은 비닐과 함께 배출된다. 공사 공간의 공기는 창문에 관을 설치해 필터와 연결하여 빨아들인다. 빨아들인 공기는 필터에서 여과된 후에 방출된다. 

  이번 정보관 석면 공사에는 외부 감리업체도 참여했다. 감리업체는 석면 공사가 법적인 절차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공기질을 검사해 노동청에 신고한다. 이후 노동청에서 공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판단하면 증명서를 발급하며, 본교는 해당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지난 7일(목) 총학생회는 안전시설팀 측에 “정보관 주변에 먼지가 많고, 학생 공간과 교수관 사이의 문이 열려 있다”며 이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안전시설팀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 측에 공사 시행 중 문단속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안전시설팀 유재학 팀원은 해당 게시글에 대해 “학생들이 공사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먼지를 보고 의심한 것 같다”며 “이미 석면 공사는 한달 전에 완료됐고, 현재 교수관에 석면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교수관과 학생 공간을 잇는 문에 증명서를 붙였는데, 학생들이 보지 못해서 석면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석면 외에도 소음과 먼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정보관에서 수업을 듣는 안태형(미디어·18) 씨는 “교수님 목소리보다 소음이 더 크다”며 “귀가 아픈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 팀원은 “학기 중 공사인 만큼 큰 소음이 나는 공사는 수업시간을 피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공사도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수관은 석면 철거 공사가 완료돼 냉난방 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정보관의 냉난방 시스템은 노후됐으며,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안전시설팀 이호진 과장은 “정보관의 냉난방 시스템은 중앙 냉난방”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정보관 내 모든 냉난방 시스템을 EHP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중앙 냉난방은 기계실에서 만든 더운 바람을 다른 공간에 전달하는 방식이며, EHP는 각각의 냉난방기를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오는 12월 15일(일)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 팀원은 이번 공사에 대해 “정보관 공사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진행하는 공사인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학생들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나오면, 건물 내에 석면이 없어질 예정”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보과학관 엘리베이터의 멈춤 및 떨어짐 문제도 해결됐다. 본래 본교는 △정보관 △중앙도서관 △기독교박물관의 엘리베이터를 교체할 예정이었으며, 현재 중앙도서관과 기독교박물관은 교체가 완료된 상태이다. 안전시설팀 이상희 과장은 “정보과학관의 엘리베이터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교체될 예정”이라며, “현재 발생하는 문제들은 부품 교체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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