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목) 중앙감사위원회가 학생회관 216호로 이전했다.
지난 6월 18일(목) 중앙감사위원회가 학생회관 216호로 이전했다.

  학생회관 216호(구 여학생 휴게실)가 중앙감사위원회실(이하 중감위실)로 변경됐다. 기존 학생회관 216호는 ‘오픈스페이스’로 사용 중 외부인 출입 문제가 발생하며 폐쇄됐었다(본지 1248호 ‘외부인 출입으로 학생회관 216호 폐쇄돼’ 기사 참조).

  이후 지난 5월 11일(월) 진행된 제26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사용 및 관리 주체가 있는 공간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오픈스페이스는 관리 주체가 불명확했기 때문이다. 이후 중운위는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에 사용 의사를 물었고 중감위가 이에 동의하며 지난 5월 18일(월) 진행된 제27차 중운위에서 공간 이전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중감위는 기존에 사용하던 학생회관 314호와 315호를 모두 반납하고 지난 6월 18일(목) 216호로 이전했다. 제6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오종운(건축·15) 총학생회장은 “학생회관 216호는 공간이 커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체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중감위는 선출 단위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감사 자료 보관 등의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공간 사용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학생회관 216호가 중감위실로 변경됨에 따라 중감위가 해당 공간의 관리 주체가 됐다. 현재 중감위는 학생회관 216호를 이전과 동일하게 감사 공간과 중감위 위원 휴게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감사 자료 보관과 대면 질의도 학생회관 216호에서 이뤄진다. 보안 부분에서도 개선이 완료됐다. 김나연(경영·17) 중감위원장은 “학생회관 216호로 이전 후 비밀번호 변경과 세콤 재설치가 이뤄져 현재는 안전하게 사용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감위실 외에도 학생회관 공간이 조정됐다. 중감위가 기존에 사용하던 314호와 315호는 각각 경영대학 소모임실과 동아리 연합 소속 동아리 방으로 결정됐다. 또한 총학과 동아리 연합회가 함께 사용하던 123호는 동아리연합회 창고로, 경영대학 소모임실로 사용되던 108호는 총학이 사용하는 창고로 변경됐다. 오 총학생회장은 “216호와 123호는 공간 이전이 완료됐고, 나머지 공간의 경우 이전 결정은 됐지만 이사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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