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지난 1999년 12월 창설됐다. 생협은 학내 구성원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다. 창설 후 2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도 본교 생협은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동시에 시대적 흐름에 맞게 사업 방식에 대한 변화도 시도 중이다. 예를 들어 생협 조합원 가입의 경우 생협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온라인으로도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이렇듯 현재 본교 생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경영 혁신도 추구하고 있다. 숭대시보 과거 기사를 통해 이러한 생협의 시작을 찾아봤다.
 

  2000년 3월 20일 774호 3면 기사

  물건 값싸게 구입 등 혜택 주어져 -생협 조합원 모집-

  생협에서는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조합원은 우리 학교 교수, 학생, 교직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 방법은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1만 원 이상의 출자금을 생협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조합원이 되면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조합원은 생협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 그리고 생협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실시하는 행사에 있어 비조합원보다 값싸게 물건을 구입하는 등의 경제적 편익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납부한 출자금에 대해 매년 갖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한 배당금을 받는다.

  생협은 대학 구성원인 교수, 직원, 학생들의 생활을 보호하고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치 조직이다. 생협은 협동의 이념을 가지고 조합원이 스스로 출자해 운영·이용된다.

  현재 생협은 자동판매기, 매점, 식당을 주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고 컴퓨터, 서점, 전자, 문구, 복사점 등 점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2000년 10월 2일 787호 1면 기사

  생협 조합원, 할인 카드 발급

  생협은 지난주부터 조합원들에게 ‘보너스 카드’를 나눠 주고 있다. 이는 조합 매장 운영으로 얻어지는 이윤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보너스 카드’는 생협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문화관 매점, 문구 매장, 컴퓨터 매장, 인문관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물건을 1천 원 이상 구매했을 때, 보너스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액의 3%가 적립된다. 그리고 누적된 금액이 1만 원이 되면 생협 상품권(1만 원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생협 직원 A 씨는 “지금은 기계가 두 대밖에 없어서 누적 받기가 좀 불편하지만, 내년에는 좋은 시스템이 갖춰진 기계를 구입할 예정이다”라며 다소 번거롭더라도 학생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협에서는 조합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조합원은 숭실 구성원(교직원, 학생 등)이면 누구나 될 수 있다. 조합원이 되려면 신분증과 출자금(1만 원 이상)을 가지고 생협 사무실에 찾아가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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