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수) 총학생회 홈페이지 내 의결기구 회의록에 지난 2월 21일(월) 진행된 제11차 제62대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의 회의록이 마지막으로 게재돼 있는 사진이다.

  지난 2일(토) 오후 6시 기준, 총학생회(이하 총학) 홈페이지 내 제62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회의록은 지난 2월 28일(월)에 마지막으로 게재됐으며, 일부 학생은 홈페이지 가입이 진행되지 않는다.

  지난 2일(토) 오후 6시 기준, 총학 홈페이지 내 총학생회 의결기구 회의록에 게재되는 제62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회의록은 지난 2월 21일(월)에 진행한 11차 중운위 회의의 회의록까지 게재돼 있다. 해당 11차 중운위 회의록은 지난 2월 28일(월)에 게재됐다. 본교 총학생회칙 제3장 제23조에 의하면 ‘작성된 회의록은 숭실대학교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7일 내로 게재하여 공개한다. 그러나 의장이 비밀을 요하거나 기타 사항으로 인해 필요하다고 인정한 부분에 관하여는 발언자와 협의하여 이를 게재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제6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송제경(통계·18) 총학생회장은 “중운위 회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총학생회장은 “회의가 길어지면 간사도 회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상당히 어려워 회의 중에 녹음을 하고 있다”며 “중운위 성원이 회의록 작성을 진행하기에는 한 사람이 회의를 못 해서 녹음을 따는 것이고 간사와 부총학생회장이 같이 회의록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총학생회장은 “조금 많이 지연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부분은 매번 카드 뉴스로 올리고 있다”며 “회의록도 최대한 빨리 올리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의 경우, 총학 홈페이지 가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일(토) 오후 6시 기준, 총학 홈페이지 가입을 위해 이름과 학번을 기재하고 학번 확인을 할 시 ‘일치하는 학번 정보가 없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오며 지난해 편입한 19학번 및 올해 입학한 22학번 일부 학생의 학번이 조회되지 않았다. 총학 홈페이지에 가입하려면 학번을 인증해야 하는데, 학번 확인이 되지 않아 총학 홈페이지 가입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총학 홈페이지에 가입하지 못하면 공약 이행 사항 및 의결기구 회의록 등의 목록을 볼 권한이 없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이는 업체 측의 학생 정보 데이터베이스(이하 DB) 업데이트가 지연돼서 발생한 것이다. 송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21학번 학생도 거의 DB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가입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도 임기 시작부터 계속 업체 측과 이야기해 21학번 학생은 모두 업데이트한 것으로 파악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송 총학생회장은 “22학번도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데 업체 측에서 상당히 진행 상황이 늦다”며 “총학이 업체 측에 정보를 넘겨야 하는데 재학생 정보를 넘기다 보니 편입생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어떻게 진행됐는지 잘 모르겠어서 19학번 등이 껴 있으면 되지 않았을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에 송 총학생회장은 “그래서 이번에는 편입생 및 신입생 학생들의 명단을 전체로 받아서 넘기고 있다”며 “총학이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업체에 재촉하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한편, 총학은 지난해 11월 당선 당시 총학 홈페이지에 관해 공약한 바 있다. 해당 공약에는 ‘숭실 선 청원’과 관련해 총학 홈페이지에 청원 게시판 신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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