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기초생활수급자 26만 명, 5년새 두 배

  경기 침체 및 양극화 등으로 20대와 3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14만 9,700명이었던 청년 기초생활수급자는 올해 7월 기준 26만 8,600명이다. 5년 만에 약 1.8배가 됐다. 하지만 청년 수급자들 사이에서는 좋은 직장에는 취업이 어렵고 소득이 약간 늘어나는 정도로는 수급자 혜택을 잃는 만큼의 실익이 없어, 구직이나 경제 활동을 소극적으로 하면서 수급자 지위에 안주하게 되는 ‘도덕적 해이’ 같은 부작용도 나타난다. 본교 사회복지학부 노혜련 교수는 “봉급이 낮은 일을 하게 될 경우, 자기가 벌어오는 소득보다 본인이나 가족이 받던 지원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적인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어 굳이 자립할 유인이 없는 것이 지금의 복지 체계다”고 말했다.


  “물고기도 고통 느껴”… 어류 손질 기준 만든다

  물고기의 덜 잔혹한 죽음을 위한 인도적 국제 기준이 나올 전망이다. 어류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통에 괴로워한다는 연구 결과가 널리 받아들여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 8일(토) 국제 비영리기구 지속가능한양식관리위원회(이하 ASC)는 물고기가 유통 과정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어류 복지 기준 초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물고기를 죽이기 전 기절시켜 △물리적 고통 △스트레스 △불안을 덜어 주는 것이 이번 안의 핵심이다. ASC는 “질식시키기, 소금이나 암모니아에 담그기, 내장 적출하기 등의 야만적 물고기 도살 방식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독감 환자 1주새 45% 급증

  지난 12일(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직전 주 4.9명 대비 44.9% 증가했다. 특히 1세에서 6세 영유아 의심 환자는 1,000명당 12.1명으로 직전 주 7.9명에 비해 53.1% 급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감염 시 중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에게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영유아와 노인 등에 대한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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