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 거 당시 문경시 신현국 시장은 숭실대 문 경캠퍼스 유치를 공약했다. 경상북도 문경시는 △저출산 △수도권 집중화 △고 령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했으며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를 통해 △인구 증가 △고등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문경대와 숭실대를 통합 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신 시장 은 “숭실대 문경캠퍼스는 문경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전 시민의 염원”이라며 “모든 노력을 동원해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를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

  지난 11일(금)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 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추진위원회 박애주 팀장은 “문경시 교육문화발전의 선도자로서 문경대와 숭실대의 합리적 통합을 위한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으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과 통합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경시는 숭실대 문경캠퍼스에 보건 및 의료 특성화 학과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만약 문경대와 숭실대가 통합되면 교육부에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 하려고 한다”며 “경상북도 북부권에는 의과대학이 없기에 숭실대 문경캠퍼스 의과대학 신설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8년 4월 본교와 문경시 는 MOU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본교 △연수원 △사회복지시설 △FTA 대응전략연구소 △디지털 영상연구소 를 문경시에 유치하기 위해 체결했다(본지 968호 ‘오는 10일(목) 문경시와 연수원 양해각서 체결’ 기사 참조). 이어 지난 2014년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호계리에 숭실통일리더쉽연수원(이하 문경연수원)을 설립했다. 문경연수원은 본교의 교육연구시설 및 교육원으로써 △교원 연수 △학생자치기구의 행사의 장 △교양필수 과목인 ‘한반도평화와통일’의 통일 캠프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본교는 해당 내용에 대한 계획이 설립되지 않았다.

  신 시장은 본교 문경캠퍼스 추진 공약 이외에도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국체육대학교를 문경시로 유치 시키는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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